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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체험프로그램 공모전’에서 금상 차지한 김동미(경영학·4)씨, 한수경(한국어문학·4)씨

대청호의 자연환경, 산책코스 등을 책자로 만들어 제공


대전발전연구원 녹색생태관광사업단이 주최한 ‘대청호 체험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이하 대청호 공모전)’에서 우리학교 김동미(경영학·4) 씨, 한수경(한국어문학·3) 씨가 아이디어 제안서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이에 팀원들을 만나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 ‘대청호 공모전’에서 금상 수상한 소감
지금 휴학 중이라 휴학기간 동안 시간을 허비하지 않기 위해 공모전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 공모전은 타 공모전과 달리 특별한 기술이나 전문적인 지식 없이 아이디어만으로 충분했기 때문에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디어를 높이 평가해주신 심사위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 ‘대청호 공모전’ 소개와 출품한 작품소개
대청호 주변의 자연·문화·역사·자원 등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창작 개발하는 공모전입니다. 저희는 아이디어 제안서 부문에 ‘녹색대전&녹색대청호를 담아가자, 대청호 체험북’이라는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이는 대청호 주변의 사진이나 자연환경, 산책코스 등을 책자로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아이디어였습니다.

■ ‘대청호 공모전’을 위한 노력
저희 아이디어의 핵심은 대청호의 자연환경과 녹색이미지였습니다. 대청호에 대한 정보자료 수집과 관련 문헌들을 참고하고, 대청호를 직접 방문해 사진촬영을 하면서 준비했습니다.

■ 내가 생각하는 ‘아이디어’란?
아이디어는 특별한 생각이 아닙니다. 생각하는 것이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무언가 거창하기 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그 아이디어로 기획구성을 한다면 이 같은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 공모전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저희도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두려움이 컸지만, 공모전은 하면서 노하우나 기술들을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 준비하는 학생들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도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입상을 하면 좋겠지만 입상에 신경쓰다보면 심적 부담감을 느끼기 마련이라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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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