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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5ㆍ31 지방선거 참여하자

우리 지역사회 일꾼은 내 손으로

오는 5월 31일은 지방선거일이다.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는 선거권자 연령이 기존 만 20세에서 19세로 낮아져 1987년 6월 1일 이전에 출생한 사람은 투표할 수 있다.


하지만 대학생 10명 중 7명은 이번 5·31 지방선거에 무관심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금까지 대학생들은 정치에서 특히, 선거에서 무기력한 유권자라는 비난을 면할 수가 없었다. 87년 민주화 이후 유권자로 편입된 새로운 젊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불참하며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해 지역주의, 정당주의 선거 등 낡고 소모적이고 구태의연한 정치 현실이 계속되었다.


아직 후보를 보는 안목이 부족하고 후보들이 제시하는 공략, 정책에 관한 지식의 부재 등으로 인하여 선거 연령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지만, 이미 선거권이 주어진 이상 이를 포기하여서는 안 될 일이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1백 곳에 부재자투표소를 설치했고, 전국 10개 대학에서도 투표소 유치에 성공했다. 10개 대학 중 대구·경북 지방에서는 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대구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에 투표소가 설치돼 유동적으로 학생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됐지만 우리대학은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정책 중심의 경상북도와 대구시를 만들 수 있도록 학교측과 유권자인 학생이 대학 내에 만연한 정치 혐오 현상을 떨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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