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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 국회의원이 여기자 성추행

최연희의원이 열린우리당 소속이었다면?

한나라당 당직자들과 ‘동아일보’ 야당 출입기자들이 상견례 겸 만찬을 가진 2월 24일, 최연희 의원이 저녁식사 후 이어진 술자리에서 여기자를 성추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다음은 사건이 보도된 2월 27일 조·중·동의 기사들이다.


- 최연희사무총장 ‘여기자 성추행’ 사퇴


- 박대표, ‘여기자 성추행’ 대국민 사과


- 국회 활동과 관련없어, 국회법상 제명 불가능


최의원이 열린우리당이었다면 아마도 이런 기사가 아니었을까?


·2006년 2월 28일(사건보도 다음날)
헤드라인 :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대한민국도 울었다.
소제목 : 주지육림에 빠진 여당에 나라를 맡겨야 하나
정치면 : 이재오 야당 원내대표, 탄핵도 검토
사설 : 어쩌다 이지경, 망할 때가 되었나


·2006년 3월 1일(사건보도 3일째)
헤드라인 : 노대통령, 민심 완전 외면
소제목 : 노대통령, 성추행 사실 확인 후 조치 취하겠다 파문

사설 : 성추행범도 감싸는 정권


·2006년 3월 2일(사건보도 4일째)

헤드라인 : 술값은 국민이, 기자는 접대부?!


소제목 : 접대부 포함 1인 1백 40만원 확인


사설 : 세금은 국회의원 유흥비, 왜 세금 내나



·2006년 3월 3일(사건보도 5일째)

헤드라인 : 여당, 최의원 성추행 사건 조직적 은폐 의혹


소제목 : 폭탄주는 누명써도 말 못해
사설 :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나


·2006년 3월 4일(사건보도 6일째)
헤드라인 : 해당신문사, 작년 규모보다 1천배 성장
소제목 : 세무조사 전날 호화 술자리, 음식점 주인은 떼돈 벌어
사설 : 현 정권은 입만 열면 거짓말인가

조·중·동의 한나라 사랑은 지방선거일 5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아니, 그 이후에도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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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