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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망언 해명

오늘도, 내일도 일본은 떳떳하다

-일본의 JR노선 중 가장 사람이 많이 타는 야마노테센 차량에서, 아베총리가 시민들에게 망언에 관한 해명을 하고 있다.

아베 : 목마른~ 사슴이 물을~ 찾듯이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여기 있는 이 사람은 1910년, 국권피탈로 대한제국이 멸망한 이후부터 8·15광복에 이르기까지 일제강점하의 식민통치 시기부터 일본과 한국의 관계에 대해 많이 생각했습니다.

지금 미국에서 ‘위안부결의안’ 문제로 일본에 압박이 들어온다 하더라도. 지나간 과거. 잘못하지 않았던 일을 잘못했다고 시인하지 않고. 오늘도, 내일도 꿋꿋이 일본의 당당함을 알리려고 합니다.

승객 : 혹시 강제로 위안부를 소집한 적이 없다던 일본의 총리 아닌가요?
아베 : 제가 자리에 없어도, 여러분은 무조건 안심하셔도 괜찮습니다. 이미 일본은 높은 자리에 있는데 무슨 사고야 나겠습니까?

승객 : 그렇긴 한데... 미국에서 ‘위안부결의안’ 문제를 이끌어 낸 사람이 일본계 의원이라던데... 이거, 부끄러워서 원...

아베 : 그래서 제가 이렇게 총리 역할도 미뤄두고 왔습니다. 우리 일본인이 제기한 우리의 부끄러운 점. 이 자체가 일본의 이미지 상승에 도움이 된다는 거지요. 대다수의 일본국민이 그런 점을 모르고 마냥 미국 의회의 일본계 의원에게 질타를 하고 있어요.

게다가 한국,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등등 많은 나라의 여성들이 위안부에 소속되어 있었는데도 그 나라는 자신들의 힘으로 우리 일본의 사과를 받아낼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 나라들이 우리 일본보다 힘도 없고 또 한국의 경우는 일제강점기 친일을 했던 사람들이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지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 한가지는..
우리 일본은, 강제로 위안부를 징집한 적이 없다는 겁니다. 그러니 ‘위안부결의안’이 의결되어도 일본은 사과하지 않을테니 자랑스런 일본인의 위상은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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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