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6℃
  • 맑음강릉 -7.0℃
  • 맑음서울 -9.1℃
  • 구름조금대전 -8.8℃
  • 흐림대구 -5.6℃
  • 구름많음울산 -4.9℃
  • 구름조금광주 -5.2℃
  • 흐림부산 -2.9℃
  • 흐림고창 -6.8℃
  • 흐림제주 2.1℃
  • 구름조금강화 -9.7℃
  • 흐림보은 -12.3℃
  • 흐림금산 -11.1℃
  • 흐림강진군 -3.6℃
  • 흐림경주시 -5.6℃
  • 구름많음거제 -1.7℃
기상청 제공

양심이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니야

절 대 무 공, 갈~기~道

같기도 병장 : 흐흐, 여기 대한민국 병무청에서 같기도는 병역과 예술을 접합한 절대 무공이야. 그래서 같기도는 병역인 것도 아니고 예술인 것도 아니야.

같기도 일병 : 병장님, 존경스럽습니다. 그런데.. 유엔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에서 대한민국 양심적 병역 거부자 11명에 대한 판결을 낸다고 합니다.

같기도 병장 : 언제 판결한다고 하더냐?

같기도 일병 : 그건 잘 모르겠고.. 이번에 대한민국 양심적 병역 거부자 11명이 유엔에 권리구제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냈다고 하더라고요.

같기도 병장 : 양심적 병역거부자? 흐흐흐, 정말로 같기도의 진수를 보여 주려고 하는구나?

같기도 일병 : 저러다가 대한민국 남성들이 병역의무를 지려고 할까요? 안그래도 원정출산 가는 비양심적인 국민들을 지키는 게 억울한데.. 차라리 나도 최대한 입대 안하고 있다가 양심적 거부 하는 게 더 나았다는 생각이 들어요.ㅜ_ㅜ

같기도 병장 : 나도 잘 모르겠구나. 내가 아는 병역전문가한테 전화를 한 번 걸어보자꾸나? (전화) 나, 같기도 장병이야. 이번에 유엔에 권리구제를 요청하기 위해 진정서를 낸 대한민국의 양심적 병역거부자가 종교적 신념 때문에 군복무를 거부했던 애들처럼 될 것 같니, 안 될 것 같니?

병역전문가 : 종교적 신념 때문에 군복무를 거부한 거랑 순수하게 양심에 따른 군복무 거부는 관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야.

같기도 병장 : 그럼 이번에 11명이 유엔에 권리규제 요청 진정을 낸 걸로 우리나라에 권고조치를 내리냐, 안 내리냐?

병역전문가 : 권고조치를 내리나 안 내리나 네티즌이 들고 일어나면 가는 거지, 양심적 병역 거부한 애들은 양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야.

같기도 병장 : 너희들도 똑똑히 들었지. 이런 점이 같기도의 매력이야.

같기도 일병 : 방금 병역전문가는 전문가도 아니고 비전문가도 아닌 것 같습니다.

같기도 병장 : 네가 드디어 같기도의 진수를 파악했구나. 너는 이제 하산하거라.

같기도 일병 : 지금 하산하면 저는 군복무를 마친 것도 아니고, 안 마친 것도 아닌데.. 괜찮을까요?

관련기사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