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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 선거,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2008학년도를 이끌어갈 학생자치기구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과연 얼마만큼의 학생들이 이번 선거에 참여하여 투표권을 행사할지 우려가 된다. 학생회 선거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해마다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대학의 학생회 선거 투표율을 보면, 2004년의 경우 46.5%였다가 2005년엔 41.5%로 떨어졌고, 작년에는 40%를 겨우 유지하였다.

투표율만 저조한 것이 아니다. 출마자의 수도 매우 빈약하다. 작년의 경우 총학생회장 후보와 총여학생회장 후보가 모두 단독 출마하였으며, 각 단대별 학생회장 후보도 대부분 단독 출마하여 찬반투표로써 당락이 결정되었다. 그런데 올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총학, 총여 후보자가 단독 출마하였고, 인문대와 사범대를 제외한 모든 단과대학에서 후보가 단독 출마한 실정이다.

이처럼 저조한 참여율은 학생회의 앞날을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 학생회는 학생들만의 순수하고 자율적인 단체다. 학생들은 선거 과정을 통해 자신이 지지하는 사람에게 학생으로서 요구할 수 있는 것을 당당히 주장하고, 또 선출된 학생대표는 동료 학생들의 정당한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최선을 다해 실천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학생회는 학생들의 지지가 있을 때, 그리고 오직 그때에만 자치기구로서의 정당성을 가진다. 학생회를 만들어 놓고도 대표를 뽑는 투표에 소극적이거나, 해마다 개최되는 학생정기총회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되는 일이 반복되는 현실은, 학생회라는 조직에 내재된 근본적인 문제점에 대한 깊은 반성을 요구한다고 볼 수 있다.

저조한 참여율의 원인이 학생들의 무관심에만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 학생 유권자들의 입장에서 볼 때, 선출된 대표들이 스스로 내걸었던 공약을 이행치 않거나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참신한 기획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도 큰 원인이 될 수 있다. 아울러 해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는 신입생들의 다양한 욕구와 새로운 의식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를테면 선거철을 맞아 선배들이 해왔던 구태의연한 선거운동방식을 그대로 반복하는 것도 유권자들의 참여욕구를 떨어뜨릴 수 있다. 뭔가 획기적인 선거운동방식의 도입이 필요하다. 모쪼록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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