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2.5℃
  • 흐림강릉 15.8℃
  • 구름조금서울 13.3℃
  • 대전 14.5℃
  • 대구 18.0℃
  • 울산 18.0℃
  • 광주 17.3℃
  • 부산 17.7℃
  • 흐림고창 15.3℃
  • 제주 19.9℃
  • 구름조금강화 11.2℃
  • 흐림보은 14.1℃
  • 흐림금산 15.8℃
  • 흐림강진군 17.6℃
  • 흐림경주시 18.0℃
  • 흐림거제 17.3℃
기상청 제공

학생들이 맛있게 식사할 때 보람느껴요

웃음으로 소통하는 아람관 학식당 김영호 씨


우리학교 학생식당 가운데 2013년에 신설된 학생회관인 아람관 3층 한식당은 친절과 미소로 학생들과 친밀한 식당으로 알려져있다. 아람관 한식당에서 조리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영호(아람관·한식당·부장) 씨를 만나 업무와 학생들과의 소통 방법에 대해 인터뷰해보았다.

즐거움이 최고의 에너지
오전 7시에 시작되는 하루 일과는 학생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배식하고, 정리하는 일의 연속이다. 매일 13시간 동안 반복되는 일과 속에서도 식당 분위기는 밝았는데, 그 비결에 대해 “제일 중요한 것은 즐거운 마음을 가지는 것이에요. 일을 할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웃으며 지내려고 노력해요. 사람에게 즐거움만큼 좋은 에너지가 없으니까요.”라고 답했다.

음식은 위생이 가장 중요
아람관 한식당에서는 음식을 조리할 때 위생과 청결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재료를 주문할 때도 유통기한이나 제품의 상태, 신선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조리실도 철저하게 청소하고, 복장도 완벽하게 갖춰 입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내 조카들처럼
인터뷰하는 도중에도 식사를 하러 온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 김영호 씨. “학생들을 내 조카들처럼 생각하니까 좀 더 신경 써주게 되고,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요. 제가 신경 쓰는 만큼 학생들도 잘 따르고 좋아해줘서 뿌듯하죠.” 학생들을 좋아하고 챙겨주는 만큼 학생들도 김영호 씨를 많이 따른다.

두려움 없이 도전하길
학생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학생들은 지금 자신이 지내고 있는 시절이 얼마나 좋은지 느꼈으면 해요. 또, 청춘이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이것저것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경험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즐기는 것이에요. 인생을 즐겁게 사세요.” 늘 그래왔듯이 학생들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학생들과 소통해나갈 것이라는 김영호 씨. 그의 앞날에도 항상 즐거움과 웃음만 가득하길 바란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