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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호 독자마당] 작은 희망이 되어준 아이들과의 여름방학

어떻게 하면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 우연히 한국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대학생 돌봄교실 봉사단’을 알게 되었고, 그렇게 나는 12명의 친구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나 싶었던 찰나에 큰 난관에 부딪혔다. 생각보다 적은 수의 아이들과 수업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고아초등학교에 찾아가 홍보를 하기로 결심했다. 우리의 홍보가 나름의 효과를 거두었는지 이후에도 추가로 신청한 아이들까지 합해 35명의 아이들과 수업을 했다. 우리는 ‘신체적 약자의 불편함을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닉부이치치에 관한 영상을 보고 감상문 쓰기, 수화, 장애인 존중 UCC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렇게 아이들과 웃고 떠들면서 어느덧 돌봄교실 수업도 막을 내렸다. 정들었던 아이들과 이별을 앞두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졌다. 반면 마냥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며 ‘정말 해맑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웃으면서 아이들을 보낼 수 있어 다행이었다. 사소한 일에 웃고, 사소한 것이라도 챙겨주는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우리는 사소한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아름다운 가치를 발견하게 되었다. 나의 여름방학은 새로운 인연들과의 만남을 통해 아름답게 막을 내렸다. 여러분도 방학을 통해서 새로운 인연을 맺어보는 것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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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