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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5호 독자마당] 도서관 책들의 수난

2017년 1학기 때 사회봉사 과목을 이수하였다. 그로인해 어린이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자주 했는데, 주로 맡은 일은 반납한 책들을 한권씩 찢어진 부분이 없는지, 낙서한 흔적은 없는지 확인을 하고, 그 책들을 제자리에 꽂는 일을 하였다. 아무래도 아이들 대상인 책들이라서 그런지 훼손된 책들이 많았다. 이런 문제는 어린이 도서관 책만의 문제는 아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려했을 때도 찢어져 있다던가, 필기가 되어있던가, 수험서인데 문제가 다 풀어져있던 경우도 있었다. 내 것이 아닌 공동으로 쓰는 물건은 소중히 다뤄야겠다는 기본적인 도덕적 소양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지만, 도덕적인 마음을 버리고 개인의 편리를 위해 이기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성인들 중에도 대다수가 있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니까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또한 몇 해 전부터 시민 누구나 이용가능하고 대출과 반납이 자유롭다는 장점을 가지고 시민들의 독서문화 활성화라는 취지로 양심 도서관이 생겨났다. 그러나 현재 책의 회수율이 낮아 문을 닫는 양심도서관이 늘어간다고 한다.

‘책은 위대한 천재가 인류에게 남겨주는 유산이며, 그것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손들에게 주는 선물로서, 한 세대에서 다른 세대로 전달된다.’라고 에디슨이 말했다. 이 말처럼 우리는 도서관의 책들을 다음 사람을 위해 또, 그다음 사람을 위해 우리 모두에게 남겨진 유산을 소중히 잘 보존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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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소비자들은 바보가 아니다 최근 부산 엑스코 유치 기원 차로 BTS가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부산 주변의 숙박업소들이 고객들에게 터무니없는 요금을 요구한 사례가 화두에 올랐다. 오는 10월 15일, BTS가 부산에서 무료 공연을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Army(BTS 팬덤)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런데, BTS의 콘서트 개최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평소 10만 원 안팎이던 부산 내 숙박업소 하루 이용료가 40만 원까지 치솟거나, 평소 6만원 대였던 호텔이 61만5천 원까지 폭등하는 등의 일이 벌어지면서 비판의 여론을 맞았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여론에도 불구하고 부산 인근 숙박업소들은 비정상적으로 가격을 인상하는가 하면, 기존에 들어와 있던 예약들을 강제 취소하여 인상된 가격으로 재예약을 받기까지의 행위를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숙박업소들에 대한 비난의 여론이 거세게 불었다. 사람들은 ‘부산 이번만 장사하려는 거냐’, ‘차라리 부산역에서 노숙을 하겠다’라며, 손님들에게 터무니없는 가격을 요구하는 부산의 숙박업체에 큰 실망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숙박업체들의 가격인상에 불공정거래위원회와 부산시가 직접 나서 사태 수습을 예고하기도 했다. 숙박업체들의 이러한 갑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