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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5호 독자마당] 도서관 책들의 수난

2017년 1학기 때 사회봉사 과목을 이수하였다. 그로인해 어린이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자주 했는데, 주로 맡은 일은 반납한 책들을 한권씩 찢어진 부분이 없는지, 낙서한 흔적은 없는지 확인을 하고, 그 책들을 제자리에 꽂는 일을 하였다. 아무래도 아이들 대상인 책들이라서 그런지 훼손된 책들이 많았다. 이런 문제는 어린이 도서관 책만의 문제는 아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려했을 때도 찢어져 있다던가, 필기가 되어있던가, 수험서인데 문제가 다 풀어져있던 경우도 있었다. 내 것이 아닌 공동으로 쓰는 물건은 소중히 다뤄야겠다는 기본적인 도덕적 소양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지만, 도덕적인 마음을 버리고 개인의 편리를 위해 이기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성인들 중에도 대다수가 있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니까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또한 몇 해 전부터 시민 누구나 이용가능하고 대출과 반납이 자유롭다는 장점을 가지고 시민들의 독서문화 활성화라는 취지로 양심 도서관이 생겨났다. 그러나 현재 책의 회수율이 낮아 문을 닫는 양심도서관이 늘어간다고 한다.

‘책은 위대한 천재가 인류에게 남겨주는 유산이며, 그것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손들에게 주는 선물로서, 한 세대에서 다른 세대로 전달된다.’라고 에디슨이 말했다. 이 말처럼 우리는 도서관의 책들을 다음 사람을 위해 또, 그다음 사람을 위해 우리 모두에게 남겨진 유산을 소중히 잘 보존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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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AI] 지금 우리에게 다가온 미래, 올해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기본법’이란 무엇인가? 요즘 ChatGPT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학생들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단어 검색도 하고 자신의 일상을 ChatGPT와 공유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은 일상의 전 범위에 침투해 있고 우리나라도 인공지능에 관한 기본법을 2024년 12월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바로 여러분이 아시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인공지능기본법)’이다. ● 인공지능기본법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공지능법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바로 이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공지능기본법은 사용자를 보호하고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법이다. 그러나 학술적으로 구체적인 면에서는 개정의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학술적인 문제점은 학자들의 몫이니 가장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인 ‘고영향 인공지능’이라는 개념만을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이 법에서는 고영향 인공지능의 개념을 ‘사람의 생명, 신체의 안전 및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인공지능시스템으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의 영역에 활용되는 것’이라고 상정했다. ● 고영향 인공지능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