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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행동사이

현대 사회에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들로 무거운 머리를 잡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나 역시 그렇다.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일은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은데 정작 실천하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무것도 못하고 단지 생각으로 그칠 때가 많다는 것이다. 생각은 생각을 낳고 그러한 생각들은 오히려 나 자신을 무력하게 만든다.

일단 행동을 하자. 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 후회하는 것이 나를 더 성장하게 만든다. 생각만 하는 것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생각을 행동으로 이어간다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얼마 전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책을 읽어 보았다. 많은 청춘들이 이 책을 보고 희망을 가졌을 것이다. 불확실한 미래에 힘겨워하는 청춘들을 위한 이 책의 한 구절에서는 우리 인생시간이 아직 오전 7시정도밖에 되지 않았다고 표현한다. 이제 겨우 하루를 시작하는 단계라는 것이다. 하루의 시작을 실질적인 준비가 아닌 생각만 하다가 소비해 버리진 않았는지, 그리고 그런 하루의 시작이 우리에게 또 한번 좌절을 안겨주진 않았는지 되새겨본다.

생각과 행동사이. 그리 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생각에 생각을 더해버리고 행동을 빼버리는 내 모습에 오늘도 나는 반성한다. 어렵게 생각하면 한없이 어려워 보일 수 있는 행동의 실현을 지금부터 시작해보자. 아직 늦지 않았다. 우리 인생 시간은 아직 7시밖에 되지 않았다. 그리고 다양한 사람을 경험하고 그 사람들에게서 배우자. 나는 이미 또 다른 내가 되어있을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생각으로 배우기보다 행동으로 직접 경험하며 배우는 자세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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