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사람이 안다’는 말이 있다. 사람은 자기가 무엇이든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을 되새겨 보면 미흡한 점이 발견된다. 또, 자신이 본 나와 제 3자가 본 나는 분명히 다를 것이다.
사람 인(人)이라는 한자의 유래는 사람 두 명이 서 있는 모양에서 나왔다고 한다. 즉 서로 협력하는 모습이다. 요즘 신조어라고 해서 단어 뜻도 재해석되는데 사람 인(人)뜻이 강자가 약자를 찍어 누른다는 뜻으로 재해석되고 있다.
자신이 남들보다 잘 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 가르쳐 주거나 도와주지 않고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힘이라도 되듯이 상대방을 무시하고 핀잔을 준다. 좀 더 명예를 가지고 있거나 지식을 더 알고 있는 것이 무기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것들을 강한 무기라고 생각하고 주위 사람을 대하는 사람들은 사람을 무시하기 마련이며,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이용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을 것이다. 또, 그들은 자신 말고는 모든 사람이 어리석다고 생각할 것이다.
박수는 손바닥 하나 가지고 소리가 나지 않는다. 두 손바닥이 마주쳐야 큰 소리가 나기 마련이다. 이처럼 사람들이 한 명, 한 명 모여서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마음을 더해 나간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것도 좋지만 한 곳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동안 주위 사람들과 환경들을 둘러보려고 노력하면 모두가 행복할 것 같다. 남들을 무시해가면서 자신이 조금 더 알고 있다는 마음가짐에서 느끼는 성취감 보다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서로 약한 점들을 도와주면서 얻는 성취감이 더 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