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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웰빙이란 무엇인가

건강 · 환경 · 지속가능한 소비

몇 년 전부터 유행했던 웰빙(well-being)은 나를 잘(well) 존재(being)하게 하는 것이란 좋은 뜻임에도 불구하고, 상업적으로만 치우쳐 가는 근래의 웰빙 광풍에 자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웰빙은 나 하나만 잘 먹고 잘 살자는 이기적인 발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제품 하나를 선택하더라도 단순히 브랜드와 가격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면 지금은 자신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물건을 구입하고 이 상품이 어떤 원료를 사용하는지 꼼꼼히 고려해보곤 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개인적인 행복과 건강한 삶의 추구뿐만 아니라 자연환경까지 생각해야 한다. 그리하여 자연적 소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인 상품이 만들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인간과 환경을 떼어놓고는 생각할 수 없게 될 것이다.

거대한 미국 사회에 개혁의 돌풍을 자아냈던 환경운동가 대니 서.

전 세계를 상대로 하며 적극적인 환경운동을 펼치는 대니 서와 같은 이도 있지만 모두가 그와 같은 삶을 살 수는 없다. 그러나 그와 같은 마인드를 가질 수는 있다. 대니 서의 꿈은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개혁과 혁신을 꿈꾸지 않는다. 세상은 그저 조금씩 바뀌어야 한다고 믿을 뿐이다.

그래서 이 일은 평범한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바로 작은 실천이다. 이제는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단계를 넘어서 건강은 물론 환경과 지속가능한 소비를 위한 라이프스타일이 널리 확산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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