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스킨십을 요구하는 것은 ‘동창모임’에 가서 어떤 얘기를 들어서가 아니다. 원래부터 스킨십을 하고 싶었지만 참고 있다가 친구들의 말에 자극을 받았을 뿐이다. 어디까지나 연애란 스킨십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관계다. 그래서 일정 기한 동안 사귀게 되면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요구하기 마련.
하지만 그의 스킨십 요구를 무작정 뿌리치게 되면 ‘애정의 유무’를 걸고 넘어지기 때문에 여자의 입장에서는 난처해 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스킨십에 대한 의견차이로 인해서 계속해서 다투게 되고, 그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지쳐서 자칫 헤어지게 될 지도 모른다.
좀 더 현명하게 남자 친구를 컨트롤해야 하는데 사실 쉽지만은 않다. 왜냐하면 사랑을 함에 있어서 남자에게는 스킨십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방법을 나열한다면 다음과 같다.
스킨십이 예상될 수 있는 장소는 사전에 차단하기.
서로의 사랑이 충만해질 때까지 스킨십의 수위를 조절하기.
무작정 결혼할 때까지 안 된다고 말하지 말고, 적당히 다음으로 미루기.
단둘이 술을 마시게 될 경우 취할 때까지 마시지 않기.
거절을 할 때는 어설프게 거절하지 말고 확실하게 거절하기 등
연애를 할 때 사람마다 중요시 여기는 부분이 있다. 누구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또 누구는 스킨십을 해야만 만족할 수 있다.
당신이 스킨십을 싫어하듯이 스킨십을 좋아하는 여자도 있고, 여자가 스킨십을 싫어해서 끝까지 참아내는 남자도 있다.
그런데 만약 그가 참을 수 없는 남자에 속한다면 서로의 관계는 결국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무작정 그를 컨트롤 하려하기 보다는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합일점을 찾아야 한다. 요컨대 스킨십을 싫어하는 자신을 존중하듯, 스킨십을 좋아하는 상대방도 존중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Q. 얼마 전 남자친구가 동창모임에 다녀왔는데, 그 이후로 자꾸 스킨십을 요구합니다. 친구들한테 무슨 얘기를 들은 것 같아요. 저는 그런 건 싫은데, 어떻게 스킨십을 요구하는 남자친구를 컨트롤 해야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