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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내마음...

3개월이라면 아직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기보다 관심에서 좋아하는 감정으로 정착되어 가는 시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애절한 감정을 가지지 못할 가망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물론 첫 눈에 반하는 사랑도 존재한다. 그렇지만 특히 여자들의 경우에 대개는 서서히 무르익어가는 사랑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예전에 좋아했던 오빠의 경우 ‘애절함’이 아직까지는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태도에 따라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그 사랑이 미완성이었던 사랑이라면 더더욱 말이다.

그런데 그의 어중간한 태도 만큼은 무책임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

자신의 입장에서 단지 편한 동생일지라도 오해의 여지를 남겨 둘 가망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여자들의 경우 남자가 털어놓는 고민과 하소연을 들어 주면서 알 수 없는 친밀감을 느끼게 되는데, 때때로 그에게 이용(애인과 싸웠다고 얘기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입장에서만 싸웠을 가망성이 크다. 사실은 그녀를 너무 좋아하고 있어서, 집착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싸움을 빌미로 다른 여자에게 연락을 해서 그녀에게 집착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지우기 위해서 노력하는 남자들이 존재한다. 그것도 아주 많이.) 당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유념해 두어야 한다.

설령 그가 어떤 빌미로 당신에게 유혹의 메시지를 던지더라도 순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할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이미 당신은 예전부터 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었고, 그가 자신이 우위에 서 있다고 믿는 만큼 무책임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할 가망성이 다분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와의 관계는 여전히 미완성으로 남겨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현재 남자 친구에 대한 불분명한 감정이 그 오빠에 대한 사랑의 여지를 아직 버리지 못하게 하는 것 같다. 사실 사랑은 노력만으로 이룩할 수 없는 감정이다.

그러나 그와 사귀기로 했다면, 적어도 최소한 자신의 감정에 솔직했고, 그에게서 좋은 감정을 느꼈기 때문이리라. 따라서 한번쯤 그를 위해서 노력을 해보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지금 당신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람은 그 오빠가 아니라 현재의 애인이다. 그에게 관심을 집중하고, 좀 더 많은 감정과 시간을 할애해 보는 것은 어떨까? 그 같은 과정을 통해서 감정은 점점 분명해지기 시작할 테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또한 명확해 질 테니까 말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그러나 선택의 댓가가 정말 괜찮은 사람을 잃어버리는 것이라면 고심해야 하지 않을까?
저에게는 현재 3달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요. 그냥 겉으로 보면 별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잘 만나고 있는 것 같은데 가끔 제가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어요. 예전에 좋아했던 오빠가 있는데 물론 오빠도 여자친구가 있구요. 근데 오빠네는 자주 싸우고 헤어지고.... 그런데 싸우고 나면 저한테 연락이 옵니다. 오빠 마음이 아프다니... 외롭다니 하면서 말이죠. 그러면 저는 신경이 쓰이게 돼요. 그러다가 웃으면서 다시 잘지낸다 그러면 왠지 씁쓸해지곤 합니다. 제가 마음을 잡지 못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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