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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디자인 어워드 2010’ 대회서 수상한 박정민(산업디자인학·4) 씨 팀

“아이디어는 사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라"


우리대학의 박정민(산업디자인과·4) 씨, 박상용(산업디자인과·4) 씨, 박영우(산업디자인과· 4) 씨, 이호영(산업디자인과·4) 씨로 구성된 팀은 독일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10’의 대회에 출전해 유니버셜디자인 부문과 IF 컨셉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다.

■ IF 디자인 대회에서 수상한 소감은?
이번 대회 수상은 팀원들 모두의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된 것 같아요. 팀원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것을 목표로 가지고 있었기에 더욱 값진 상이 아닌가 싶네요. 무엇보다도 동고동락한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 작품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이번 대회는 'Water and Pill'이라는 작품으로 출품했어요. 이 작품을 만든 계기는 지난해 배낭여행을 갔는데 물이 없어서 알약을 제때 복용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생각해낸 것이 물과 알약이 함께 포장된 휴대용 튜브를 이용해 불편함을 없앨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냈어요.

■ 지난 대회에 이어 수상을 했는데, 수상 비결이 있다면?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광역선도센터사업, 의료기기 디자인교육, 코리아디자인 멤버십 프로그램 등 다양한 특성화 지원프로그램이 수상에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사물을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 보고 그것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버리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면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오는데 그 아이디어가 수상 비결이라고 생각해요.

■ 공모전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많은 학생들이 스펙을 쌓기 위해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공모전에 작품을 공모해서 떨어진다 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어떤 일이든 계속 다양한 분야에 공모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에요. 그러면 본인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죠.

■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는?
앞으로 RED DOT 컨셉 부문 수상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디자이너란 제 꿈을 위해서 더욱 디자인 공부에 매진하여 공모전에서 수상한 스펙으로 제품 디자인 분야로 진출해 장차 디자이너 CEO가 되는 것이 저의 목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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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