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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91호 공연전시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일시: 5월 1일 ~ 5월 9일까지
·장소: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문의: 070-4307-1614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오는 5월 1일부터 9일까지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고 김광석 노래를 소재로 한 최초의 뮤지컬로, 18년 뒤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아가던 제19회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팀 ‘바람’멤버들이 어느 날 흘러나온 그들의 대상 수상곡을 듣고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에 대해 생각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그녀를 믿지마세요
·일시: 3월 13일 ~ 5월 11일까지
·장소: 아트플러스씨어터 2관
·문의: 053-422-7679

아트플러스씨어터 2관에서 5월 11일까지 연극 ‘그녀를 믿지마세요’가 공연된다. ‘그녀를 믿지마세요’는 김준희가 로맨틱컴퍼니의 도움을 받아 짝사랑하는 차명석에서 고백하려 한다. 하지만 로맨틱컴퍼니의 작전이 김준희로 인해 번번히 실패한 가운데 갑작스럽게 진행되는 그녀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대학로에서 공연됐던 ‘스틸하트’의 새 버전이다.●한국-터키 대표작가 사진전-대구
·일시: 4월 4일 ~ 4월 17일까지
·장소: 대구예술발전소 2층
·문의: 010-6236-3570

한국-터키 대표작가 사진전 가 대구예술발전소 2층에서 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한국과 터키 간 사진문화 교류의 서장을 연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에 이어 열리는 전시회로 한국과 터키를 대표하는 작가 13명의 작품 130여점이 전시된다. 오는 22일부터 5월 7일까지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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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문화유산] 대구시 동구 둔산동 옻골마을 대구시 동구 둔산동에 위치한 옻골마을은 자연생태, 사회생태, 인문생태를 완벽하게 갖춘 곳이다. 경주최씨의 종가가 살고 있는 이곳의 마을숲은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비보숲이다. 비보는 부족한 곳을 보완하는 신라 말 도선 풍수이자 중국과 다른 우리나라 풍수의 중요한 특징이다. 마을에서 유일하게 비어 있는 남쪽에 느티나무를 심어서 마을의 숲을 만든 것은 밖에서 들어오는 좋지 못한 기운과 홍수를 막기 위해서다. 3백 살의 느티나무가 모여 사는 마을숲은 아주 아름답다. 숲과 더불어 조성한 연못은 홍수를 막는 기능과 더불어 성리학자의 정신을 담고 있다. 성리학자들은 중국 북송시대 주돈이의 「애련설(愛蓮說)」에 따라 진흙에 더렵혀지지 않은 연꽃을 닮기 연못에 심었다. 마을숲을 지나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는 두 그루의 회화나무는 성리학의 상징나무다. 회화나무는 학자수라 부른다. 중국 주나라 때 삼공이 천자를 만날 때 이 나무 아래에서 기다렸고, 선비의 무덤에 이 나무를 심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그래서 옻골처럼 조선의 성리학자와 관련한 공간에는 거의 예외 없이 회화나무를 만날 수 있다. 회화나무를 지나 아름다운 토석담을 즐기면서 걷다보면 마을의 끝자락에 위치한 백불고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