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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호 독자마당] 금융사기 방심금물

지난해의 금융사기 피해액이 무려 2천1백65억원으로, 2년 사이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요즘 스마트폰이 활성화되어 금융 거래가 쉽게 이루어지면서 금융사기 수법이 나날이 지능화되고 있다. 2014년 5월 정부 발표에 의하면 보이스피싱은 7천6백35건, 파밍(진짜 같은 가짜 사이트로 유도해 개인정보 또는 예금을 빼내가는 수법)은 7천1백1건, 스미싱(돌잔치, 청첩장 등 지인이 보낸 메시지처럼 가장해 소액결제를 일으키는 수법)은 4천8백17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메시지로 어플 업데이트, 공공기관 등의 사이트가 링크된 주소가 온다면 의심해봐야한다. 지인의 번호로 결혼식, 돌잔치 등 메시지에 사이트주소가 링크된 경우도 같다. 유령 사이트로 유도해 개인정보 또는 예금을 빼내가거나, 결제 인증번호를 받아내 직접 결제할 수 있다. 혹 사이트에 접속하게 되었는데, 의심스런 사이트에 계속 연결된다면 공유기와 기기를 리셋해야 한다.

최근 고등학교 선생님으로부터 “모바일 돌잔치 초대장을 보내드렸습니다.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자를 받았다. 춘추가 60세 다되가시는데 돌잔치라니! 늦둥이라도 낳으신건가? 당황스런 마음에 연락해보니 그런 문자 보낸 적이 없다고 하신다.

정보기기들의 발달에 따라 범죄도 더욱 지능적으로 변하고 있다. 우리는 범죄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신에 일찍이 예방법을 알아둬 스스로 정보를 보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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