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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호 독자마당] 국정 교과서에 대해서

요즘 한창 뜨거운 감자인 국정 교과서란 ‘국가가 직접 집필자를 선정하고 승인, 발행한 교과서’를 뜻한다. 지금 정부는 역사 교과서를 국정제로 하려는데, 이유는 상반된 시각으로 역사를 이해하는 교과서가 많기 때문이다. 여러 역사 교과서마다 부각되거나 삭제된 내용도 각각 다르다.

2018년 수능에서 역사가 필수과목으로 채택되면서 국정제가 언급됐는데, 사실 여기까지 보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 오히려 역사 인식을 하나로 모아 혼란을 방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문제는 국가가 내용을 통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박정희 정권 때 시행된 국정 교과서엔 정권 미화, 찬양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이후에 검정 교과서로 바뀌게 됐다. 국정 교과서는 독재·공산 국가에서 많이 이용되는 만큼 사람들의 인식에 좋지 않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그런 국정 교과서가 우리나라에서 다시 시행된다는 것은 한번쯤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이다. 물론 이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다면 ‘카더라’ 정보에 현혹되거나, 맹목적 비판 혹은 수용을 할 수 있다. 국정제와 관련된 의견 중 좋지 않은 점만 확대하거나 무책임하게 정책 결정과 수립을 정부에게 맡긴 경우도 많았다.

정치적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정부가 올바른 정책을 수립하도록 기다리는 것만이 아닌 직접 정치에 참여하며 자신의 의사를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우리와 가까운 문제인 대학 등록금 등의 정치적 이슈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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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