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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암학술상 수상자, 19일 부산서 지식나눔 행사

조동일 계명대 석좌교수, 부산대서 `콜로키움' 개최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상금 1억원이 수여되는 `경암학술상'의 제1회 인문.사회분야 수상자인 조동일 계명대 석좌교수가 19일 부산에서 자신이 평생 쌓은 지식을 나누는 행사를 갖는다고 경암교육문화재단이 17일 밝혔다.

조 교수는 19일 오후 3시 부산대 인덕관에서 동료 학자와 인문학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학으로 나아가는 여덟가지 길'을 주제로 자신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토론을 통해 지식을 공유하는 학술행사인 콜로키움을 개최할 계획이다.

토론자로는 문성원 부산대 철학과 교수와 김헌선 경기대 국문과 교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은 또 내년 3~4월에 제4회 경암학술상 인문.사회분야 수상자인 한영우 한림대 특임교수가 부산시립박물관에서 조선왕조와 근대시기의 신분사, 사상사, 문화사 등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후학들과 열띤 토론을 벌이는 콜로키움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은 이들 역대 수상자들의 콜로키움을 영상과 텍스트로 남겨 학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태양그룹 경암(耕巖) 송금조(宋金祚) 회장이 쾌척한 1천억원으로 설립된 경암교육문화재단은 2005년부터 매년 인문.사회, 생명과학, 공학, 예술 분야에서 창의적인 업적을 이룩한 학자와 예술가 4명을 선정해 경암학술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 자연과학 분야가 추가됐다.

youngky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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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