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4.5℃
  • 흐림강릉 1.9℃
  • 구름많음서울 5.3℃
  • 박무대전 7.0℃
  • 흐림대구 5.8℃
  • 구름많음울산 6.0℃
  • 연무광주 7.9℃
  • 구름많음부산 7.5℃
  • 흐림고창 4.7℃
  • 제주 8.4℃
  • 구름많음강화 3.0℃
  • 구름많음보은 5.6℃
  • 맑음금산 7.5℃
  • 흐림강진군 5.5℃
  • 흐림경주시 5.6℃
  • 흐림거제 7.5℃
기상청 제공

계명대 봉사단 아프리카에 `온정의 손길'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계명대학교는 학생과 교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계명 1% 사랑나누기'가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는 아프리카에 구호의 온정을 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대학측에 따르면 1% 사랑나누기는 최근 외교통상부를 통해 전염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짐바브웨에 7천500달러(1천여만원)의 구호기금을 전달했다.

짐바브웨는 지난해 8월 이후 콜레라가 창궐, 3만5천명 이상이 감염되고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숨진 상태로 알려졌다.

1% 사랑나누기는 오는 2월에는 에티오피아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촌 내 교육시설을 보완하기 위한 구호기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1% 사랑나누기는 교직원과 재학생 구성비가 3:7인 단체로 교직원은 월급의 1%를 내고 학생은 자원 봉사를 하는 방법으로 지난 2004년부터 다양한 기부와 봉사 활동을 해왔다.

duck@yna.co.kr
(끝)

관련기사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