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계명대학교는 학생과 교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계명 1% 사랑나누기'가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는 아프리카에 구호의 온정을 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대학측에 따르면 1% 사랑나누기는 최근 외교통상부를 통해 전염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짐바브웨에 7천500달러(1천여만원)의 구호기금을 전달했다.
짐바브웨는 지난해 8월 이후 콜레라가 창궐, 3만5천명 이상이 감염되고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숨진 상태로 알려졌다.
1% 사랑나누기는 오는 2월에는 에티오피아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촌 내 교육시설을 보완하기 위한 구호기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1% 사랑나누기는 교직원과 재학생 구성비가 3:7인 단체로 교직원은 월급의 1%를 내고 학생은 자원 봉사를 하는 방법으로 지난 2004년부터 다양한 기부와 봉사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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