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지난 3일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추정환자로 분류된 62세 여성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7일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7일 "62세 여성도 추정환자도 오늘 새벽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증상이 없어 오늘 퇴원한다"고 말했다.
이 62세 여성 감염환자는 신종플루 첫 감염환자(51세 수녀)와 같은 로스앤젤레스발 항공기를 타고 지난달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현재는 증상이 모두 사라져 격리 입원된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이날 퇴원할 예정이다.
본부는 이 환자가 국내에 들어와서 누구와 접촉했는지 경로를 모두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머물다 온 이 환자가 기내에서 첫 감염환자로부터 전염됐는지, 아니면 미국 현지에서 감염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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