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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임신부 신종플루 추정환자 발생

18개월 유아환자 어머니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국내에서 첫 임신부 신종인플루엔자 추정환자가 발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달 31일 인플루엔자 A(H1N1)로 확진된 18개월 유아의 어머니(32)가 확진 가능성이 높은 추정환자로 분류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여성은 현재 임신 3개월 상태로 국내 첫 임신부 추정환자로 전해졌다.

이 환자는 31일 자녀가 확진 환자로 판명되자 증상이 없지만 함께 국가지정 격리병상에 격리됐으며 이후 정밀검사 결과 추정환자로 분류됐다.

이 환자는 자신이 임신 상태이고 증상이 없다는 것을 이유로 약물 복용을 거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임신부라도 일반 환자와 동일한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약물복용이 임신에 더 유리한 만큼 환자를 계속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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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