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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 마스터’ 발간한 최우익 교수

“의료진과 환자를 이어줄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길”


최우익(응급의학·부교수) 교수가 20년간 응급환자를 치료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8월 27일 응급의학에 대한 소개 및 체계, 응급실에서의 에피소드, 위급한 상황 대처법 등을 다룬 ‘응급의학 마스터’를 발간했다. 최우익 교수를 만나 응급의학과 책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누어보았다.

‘진단’보다는 ‘치료’
메이저과로 급부상한 응급의학은 초기에 적절한 응급 처치와 환자의 경중을 신속히 분류하는, 의사로서 가장 기본적인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전공이다. 생활이 불규칙적이고 갑작스런 상황에 맞딱드리는 경우가 많지만 오랜 기간 일하다 보면 요령을 터득해 침착하게 일을 수행할 수 있다. “응급의학의 가장 큰 매력은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그때마다 바로 해결해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진단’보다는 ‘치료’에 비중을 두기 때문에 위급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생명이 최우선
응급실은 환자가 정해서 가는 곳이 아니다. 사건·사고가 발생한 곳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시켜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한 병원의 응급실에 여러 환자가 집중되는 경우가 있어 병실 수가 부족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사연을 모르는 환자들은 ‘남는 병실도 없으면서 왜 환자를 받았느냐’고 화부터 낸다. 최우익 교수는 “위급한 환자들은 단 몇 초 차이로 생사가 갈리기도 합니다.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것을 우선시하는 것이 의사의 역할이고 책임이기 때문에 병실수가 부족해도 개의치 않고 일단 응급환자들을 수용하여 치료할 수 밖에 없습니다”라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의료진과 환자를 잇는 길
최우익 교수는 경험을 토대로 응급실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따른 다양한 대처법을 ‘응급의학 마스터’에 집필했으며, 이 책이 의료진을 비롯한 일반 사람들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원했다. 책에 따르면 응급실은 소통의 공간이며, 응급상황에 원활한 치료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서로간의 소통이 필요하다. “소통을 위해선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의료진은 환자의 이야기를 들어야하며, 환자 또한 응급실의 기본체계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끝으로 ‘응급의학 마스터’가 의료진과 환자를 이어줄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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