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3.3℃
  • 맑음강릉 16.4℃
  • 박무서울 14.4℃
  • 맑음대전 15.2℃
  • 맑음대구 15.2℃
  • 맑음울산 16.2℃
  • 맑음광주 17.8℃
  • 구름조금부산 16.8℃
  • 맑음고창 16.6℃
  • 맑음제주 18.1℃
  • 흐림강화 12.9℃
  • 맑음보은 13.2℃
  • 맑음금산 12.4℃
  • 맑음강진군 14.7℃
  • 맑음경주시 13.4℃
  • 구름많음거제 16.4℃
기상청 제공

진정한 간호사의 의미를 되새기다

한국장학재단 ‘지구별 꿈 도전단’ 종합 대상 수상, ‘F4’팀


한국장학재단이 주최하고 우리은행이 후원하는 ‘제5기 지구별 꿈 도전단’ 해단식이 지난 8월 30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됐다. 이번 해단식에서는 윤호섭(간호학·3) 씨가 이끈 우리학교 간호학과 ‘F4’팀이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가나의 보건의료 수준을 향상시키겠다는 목적으로 아프리카로 떠났던 ‘F4’팀의 팀장 윤호섭 씨를 만나 수상소감과 가나에서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세계 전반적 의료수준 경험하기 위해
‘지구별 꿈 도전단’ 프로젝트는 꿈을 가진 전국 대학생을 위해 한국장학재단이 주최한 글로벌 대외활동 프로그램이다. 윤호섭 씨는 간호학도로서 세계 전반적인 의료수준을 경험하고, 후진국에서의 의료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직접 몸으로 느끼고 싶은 생각에 가나로 향했다고 말했다. “그저 ‘친구들과 졸업하기 전에 큰 일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지원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쁩니다. 또한 저희가 준비한 활동이 우리학교를 빛낼 수 있어 영광이고, 함께 준비하고 고생한 팀원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힘들었던 만큼 보람찼던 날들
윤호섭 씨는 우리나라와 시차가 9시간인 가나 현지 기관과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직접 가서 봉사를 하는 것보다 힘들었다고 밝혔다. “낮에는 저희가 병원 실습이나 시험공부를 해야 해서 새벽에 연락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게다가 가나는 인터넷이 열악한 환경이었기 때문에 연락이 잘 되지 않아 조율이 더욱 힘들었습니다.” 가나에 도착한 후 윤호섭 씨가 이끄는 팀은 현지 병원과 보건소에서 실습을 하고, 초등학교에서 교육 봉사를 실시했다. 또한 가나대학교에서 ‘세계 청소년의 날’ 행사를 진행해 여러 나라 사람들을 만나 지식과 생각을 공유하며 더 많은 경험을 쌓았다.

진정한 간호사의 정신으로
현재 우리학교 간호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윤호섭 씨는 꿈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후배들에게 “꿈 도전단에서의 활동을 계기로 ‘하면 된다’라는 말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후배님들도 생각만 하지 말고 용기를 가지고 직접 행동으로 실천해 이 성취감을 직접 느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조언했다. 윤호섭 씨는 단순하게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던 과거와는 달리 이번 가나로의 봉사 활동을 통해 모든 지식과 교양을 겸비한 간호사가 되어 진정으로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그가 간호사로서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실천하며 꿈을 향한 날개를 활짝 펼치길 바란다.

관련기사





[사설] 지방대학 고사 막기 위한 정치권의 정책적 용단 필요 유난히도 올여름은 무더웠고 비도 많이 내렸다. 어느 한순간,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아름다운 계절이 되었다. 하늘 푸르고 높은 이 시간에 대학은 푸르고 높은 하늘만을 ‘멍’ 때리며 바라 볼 수 없다. 수시 입시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수시가 시작되면 전국의 대학들은 숨을 죽이고 지켜본다. 2024학년도 수시 입시의 지원 결과 서울과 수도권 대학의 입시경쟁률은 상승했고, 지방대학들의 경우는 하락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찌 보면 예상했던 당연한 결과이지만 대부분의 신입생을 수시라는 입시제도를 통해 뽑고 있는 지방대학들에는 치명적이다. 지방대학이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렵다. 지방대학의 고사는 지방 인구의 감소와 지역소멸이라는 절대적인 위기의식을 불러오고, 향후 커다란 국가 전체 위기로 발전할 수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소멸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방안을 허겁지겁 제시하고 있지만 이미 임계점을 넘은 우리 국민의 지방 탈출, 즉 ‘지방 엑소더스’의 거대한 파고를 막을 수는 없어 보인다. 문제의 핵심은 왜 서울을 선호하는가? 이다. 서울이 경제, 문화 및 교육의 중심지라는 생각과 출세가 가능한 곳이라는 현실과 믿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