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6℃
  • 흐림강릉 15.4℃
  • 서울 15.8℃
  • 대전 15.5℃
  • 대구 15.4℃
  • 울산 15.3℃
  • 광주 19.8℃
  • 부산 16.8℃
  • 흐림고창 19.9℃
  • 제주 23.0℃
  • 흐림강화 15.6℃
  • 흐림보은 14.9℃
  • 흐림금산 16.0℃
  • 흐림강진군 19.3℃
  • 흐림경주시 15.7℃
  • 흐림거제 16.7℃
기상청 제공

전국대학교부총장협의회 정기총회

대학 간 상호교류 통한 교육발전 도모

우리학교가 지난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2017년 전국대학교부총장협의회 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제주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전국 51개 대학이 참석하였으며, 정기 총회와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학 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대학구조개혁 관련 주요 정책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고등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한 특강을 맡은 배성근 중앙교육연수원장은 “대학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대학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학사제도를 유연화 시켜야 한다.”며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교육을 활성화하고, 기초교양 및 인문학 교육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서 이중희(회계학·교수) 전국대학교부총장협의회장은 “대학이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인하 및 동결로 인해 갈수록 힘든 여건에 처해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대학들이 서로 힘을 모아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지금, 굳이 ‘삼국지’를 읽는 이유 영화, 책,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괜히 실제 내 삶보다 더 있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본 적 없지만 의미 있어 보이는 철학책을 고를지, 그럴듯한 예술영화를 추천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오래전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를 떠올렸다.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고,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추천하기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고른 책은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오히려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지는 책이기도 하다. ‘굳이 지금 삼국지?’ 라는 반응도 있을 테고,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느낌이 꽤 다르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 타이밍과 판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어떤 날은 조조가 가장 쿨해 보이고, 어떤 날은 유비의 끝까지 사람을 믿는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삼국지는 책 ‘읽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부담부터 느끼기 쉬운데, 삼국지는 일단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