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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연평균 영어사교육비 `64만원'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연평균 영어 사교육비가 1인당 64만2천여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YMCA `대학생 신용지기'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서울 등 수도권 지역 대학생 781명을 상대로 `대학생 영어 사교육비 실태' 설문조사를 벌여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지난 한 해 영어 사설학원(64%)에서 평균 3.3개월 수강하면서 71만7천원을, 토익이나 토플, 텝스 등 영어 능력평가시험(55%)에 평균 2.7회 응시하면서 14만7천원 등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어 사교육비를 지출했다는 응답자(538명) 중 14%(75명)는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왔으며 평균 7.2개월간 1인당 1천500여만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87%가 영어 사교육비가 `경제적으로 부담된다'고 했고, 토익ㆍ토플 시험 비용이 비싸다는 대답은 94%나 돼 원하는 점수를 얻기 위해 수시로 시험을 봐야 하는 학생들의 비용 부담이 큰 것으로 다시 한번 드러났다.

s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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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