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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춘천인형극제 최우수상 수상한 ‘아이조아’ 팀

“아이들의 웃음은 우리의 비타민”


우리학교 유아교육과 인형극 동아리 ‘아이조아’ 팀이 ‘2014 춘천인형극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2014 춘천인형극제’는 1989년에 시작돼 인형극과 다양한 부대행사를 포함하는 공연예술 축제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아이조아’ 팀의 김민주(유아교육·3) 씨, 김승미(유아교육·2) 씨, 송영경(유아교육·1) 씨를 만나보았다.


함께 이루어낸 값진 수상

‘아이조아’ 팀은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꿈과 희망을 주고자 하는 유아교육과 재학생 25명으로 이루어진 인형극 동아리이다. 수상소감에 대해 ‘아이조아’ 팀은 “권민균 지도교수님과 항상 힘을 주시는 다른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밤낮으로 함께 고생한 팀원 모두에게 수고했고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아이조아’ 팀은 지난 5회, 20회, 23회 춘천인형극제에서도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웃음 주는 연극을 위해

‘아이조아’팀이 이번에 상연한 ‘친구야, 동무야’라는 작품은 북한에서 온 ‘모란’이가 ‘대한’이를 포함한 다른 남한 아이들과 지내며 벌어지는 우정과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이다. 인형극을 관람하는 주된 관객이 아이들인 만큼, 남한과 북한의 분단관계에 대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어졌다. “아이들이 저희 연극을 보고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꼭 교훈을 얻지 못하더라도 아이들이 연극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조아’ 팀은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과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모든 고생이 눈 녹듯 사라진다고 말한다.


작은 일에도 책임감을 가지자

대회를 준비하는 일은 성취감의 연속이었다. 연극은 주제를 정하는 일부터 인형과 배경무대를 만들고 연극을 마무리하는 일이 눈에 확연히 드러나기 때문에 한 단계를 마무리 할 때마다 보람찼다. 특히 연극제를 준비하면서 아무리 작은 소품이라도 인형극의 완성도를 위해서는 빠져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팀 활동에 있어서도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아이조아’ 팀은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해서 더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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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