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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대구테크노파크원장에 취임한 권업 교수

“고유목적에 충실한 기관을 위해 힘쓸 것”


지난 8월 7일 대구벤처센터에서 개최된 ‘2014 제2차 임시이사회’에서 우리학교 권업(경영학·교수) 교수가 제7대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으로 내정돼, 25일 취임식을 열고 기관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권업 교수는 2개 단(정책기획단, 기업지원단)과 4개 특화센터(나노·모바일·바이오·한방), 3개 대학센터(계명대·경북대·영진전문대)를 맡아 운영한다. 권업 교수를 만나 취임 소감과 조직 운영계획에 대해 인터뷰해보았다.

대구 기업지원의 중심
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산업 발전전략 수립, 스타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조성,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구지역 기업지원기관이다. “대구지역의 산업과 기업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의 원장이 됐다는 것이 영광스럽습니다” 권업 교수는 9개의 직속부서가 융합한 시너지 창출, 4개의 전략 수행을 통한 목표 달성, 1개의 최종 미션 완성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일명 ‘941生(구사일생)’ 프로젝트로 기관혁신을 시도할 계획이다.

기술경영에 대한 관심
대학 졸업 후 GS칼텍스 기획부, 산업연구원(KIET) 첨단산업실에서 근무하면서 기술경영과 산업정책분야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졌다. “기업, 연구기관 등 비교적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산업정책에 대해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지금껏 이론적으로 생각하고 연구해온 것들을 테크노파크에서 본격적으로 시행할 수 있어 저에게도 좋은 경험이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소통이 답이다
대구테크노파크 원장뿐만 아니라 우리학교 내에서도 산학협력단장, 기획정보처장, 경영대학원장 등 다양한 보직을 맡아 활동한 권업 교수는 조직운영의 중요한 요소를 구성원간의 소통이라고 밝혔다. “아무리 지식이 많고 학문적으로 뛰어난 사람이라도 소통을 할 수 없다면 조직에서는 방해가 될 뿐입니다. 때문에 팀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화합을 이끌어내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틀에 박힌 생각을 버리고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하면 자신도 생각지 못한 강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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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