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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이서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다

GT아카데미 일본 파이널 최종 우승 이정우 씨


지난 7월 12일 일본 아오야마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이정우(일본학·2) 씨가 ‘그란투리스모6 GT아카데미 일본파이널’에서 최종우승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실버스톤 서킷’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프로레이서의 꿈에 본격적으로 발걸음을 내딛은 그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 거머쥔 최종우승
일본은 한국보다 앞선 모터스포츠 강국이다. 더구나 이번 GT아카데미 일본파이널은 미디어, 심판, 코치 모두 일본인이 진행하는 대회였다. “기쁘기도 하지만 많이 놀랐습니다. 외국인인 제가 일본에서 1등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최종 6인 안에만 들어도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되어 기쁩니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GT아카데미
GT아카데미는 2008년부터 닛산 자동차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이 레이싱 시뮬레이션 ‘그란투리스모6’라는 게임을 사용해 공동개최한 레이싱 드라이버 오디션이다. 현재 세계적인 드라이버 양성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는 그란투리스모는 ‘자동차가 게임에서 빠르게 달릴 수 있으면 실제 레이싱카로도 빠르게 달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발상에서 출발했다.

많은 노력으로 극복한 어려움
이전의 GT아카데미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올해엔 일본에서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참가신청을 했다. 이정우 씨는 대회 준비와 학업의 병행, 우 핸들과 같은 우리나라와 다른 자동차 문화 등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자동차를 많이 타보면서 어려움을 극복하였다.

중요한 것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마음
그가 존경하는 츠치야 케이지 선수는 차를 좋아하는 마음만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프로 드라이버가 되었다. 이정우 씨 또한 자동차를 좋아하는 마음과 지기 싫어하는 셩격을 바탕으로 프로레이서 꿈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며
“실버스톤 서킷에서는 여러 가지 변수가 생기는 바람에 최종 1인까지 남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합은 끝났지만 레이스는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는 프로레이서의 꿈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프로레이서로 이름을 날리는 그의 모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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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