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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일본보다 너네가 더 나빠 이것들아~!

옛날에는 그랬다. 칼을 휘두르고 화살을 쏴서 전쟁에서 승리한 나라만이 그 땅의 주인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그렇지 않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친절히 알려줘도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며 투정을 부리는 나라가 있고, 어느샌가 우리만 따돌리고 전 세계에 ‘일본해’라는 알 수 바다를 만든 나라도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나라는 1백여 년 전 남의 나라 외교권까지 가져가 감 놔라 대추 놔라 간섭하며 오지랖 넓게 ‘간도 땅, 너네 가져라’는 식으로 옆 나라에 넘겨주는 뻔뻔함까지 겸비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우리가 아무리 우리 땅이라고 목 터지게 외쳐도 이미 독도는 다케시마, 동해는 일본해가 되어있다. 간도는 법적으로 중국 땅이니 말할 것도 없다. 더 안타까운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까지도 간도를 중국 땅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1백 년은 국제법의 관례에서 ‘영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최후의 시한이다. 이 시한이 지나면 합법적이라도 문제를 제기할 수 없다. 그런데 간도가 우리 땅이라 주장할 수 있는 시한이 올해 정확히 1백 년이 된다. 9월 4일이 되면 더 이상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것이다. 독도와 동해는 이미 우리 땅이니 그래도 덜 급박하다. 그러나 법적으로 우리 영토가 아닌 간도의 경우, 우리 땅이 확실하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제 3국이 강제로 맺은 간도협약을 무효 선언하여 다시 되찾아 와야 한다.

그런데 지금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제 시한이 만료되기까지 채 1주일도 안 남았는데 정부는 간도를 되찾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눈 씻고 찾아봐도 정부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민간단체들과 일반 국민들의 호소와 노력밖에 보이지 않는다. 국제법상 영토권에 대한 소송의 주체는 국가나 국제연합 관련 단체만 가능하다는데 정부는 방관자 상태이다. 일본 정부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다 가져가려고 하는데, 비교된다.

다케시마? 일본해? 중국의 간도? 어느 누가 뭐라 해도 “…”인 우리 정부. 이럴 땐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일본보다 너네가 더 나빠 이것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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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