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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에서 거리포퍼먼스를 펼친 도적단 정호재(연극예술학·2) 대표를 만나

“관객들과 하나가 되었을 때 가장 즐거워요”


지난 12일 우리대학 연극예술학과 학생들이 거리퍼포먼스를 했다. 이에 공연팀 도적단 대표 정호재(연극예술학·2)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도적단에 대해 소개
남들이 도적이라고 하면 산 속에 살면서 약탈하는 도적들을 많이 생각하시는데 저희 도적단은 길 도(道)자에 자취 적(蹟)자를 써서 길 위에 우리의 흔적을 남긴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정식 구성원은 연기자 4명, 예술감독 1명, 기획·홍보 1명으로 총 6명의 식구들이 꾸려나가는 단체입니다.

■ 거리퍼포먼스를 하시게 된 계기
동성로 거리를 걸으면서 항상 안타까운 점이 길거리 공연 문화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도적단이 길거리 공연 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시발점이 되어보자는 의미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공연 하시면서 에피소드가 있다면
저희가 재정적으로 부족하다 보니 공연하는 곳까지 이동을 하는데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한번은 공연을 준비하는데 너무 시간이 빠듯해 지하철 안에서 연기자들이 분장을 했는데 그 때 지하철 승객들이 저희를 보고 놀라기도 하고 재미있어서 웃었던 사람도 많았습니다.

■ 공연을 하시면서 보람 찬 점이 있다면
거리에서 공연을 하면 무관심으로 그냥 지나치는 분들도 많고 왜 저런 공연을 하냐는 의문을 가지고 계시는 분도 많습니다. 그에 반해 저희 공연을 보시고 웃으시고 함께 참여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관객들이 하나되어 함께 공연을 만들어 갈 때 상당히 보람을 느낍니다.

■ 앞으로 계획
관객들이 저희의 공연을 보고 웃으면서 함께 즐길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어 공연을 할 계획이고요. 또한 대구 문화 발전에 저희 도적단이 조금이나마 보템이 됐으면 좋겠어요.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저희가 하는 공연은 누구나 조금만 노력을 하면 얼마든지 가능한 공연이에요. 그래서 앞으로는 저희뿐만 아니라 비슷한 다른 활동도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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