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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양궁 최강자, 계명대 양궁부의 유망주

‘제19회 한국대학양궁선수권대회’ 5관왕 박성철 선수


지난 7월 5일부터 8일까지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제19회 한국대학양궁선수권대회’에서 우리학교 양궁부가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양궁부의 박성철(체육학·2) 선수는 개인종합, 단체전, 혼성단체, 90m, 70m 총 5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휩쓸고 5관왕의 쾌거를 이루며 우리학교 양궁부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현재 양궁 남자 국가대표 상비군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를 만나 우승소감과 선수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메달 욕심은 내려놓고 담담하게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인 이유는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 덕분이라고 여러 외신은 전한다. 박성철 선수는 정신력 강한 한국 양궁 선수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 소감에 대해 “애초부터 메달 욕심은 내려놓았기에 담담하게 임할 수 있었어요. 이번 대회를 통해서 양궁은 마인드 컨트롤이 무엇보다 중요한 종목임을 다시 한 번 느끼며 더욱 열심히 마음을 다스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좋은 성적에도 자만하지 않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양궁의 매력 포인트
박성철 선수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양궁을 시작한 이래로 지금껏 활과 함께 하고 있다. 학창시절의 대부분을 양궁과 함께하고 있는 그는 양궁의 매력에 대해 “마음가짐 하나로 모든 것이 좌우되는 종목인 양궁은 예측하기가 힘들어요. 잘 되다가도 한 순간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바로 무너지죠.”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후배 양궁 꿈나무들에게 좋은 양궁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끈기를 가지고 묵묵히 헤쳐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박성철 선수는 작년 11월에 양궁 남자 국가대표 상비군이 되어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하고 있다. “곧 있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것이 목표에요.” 그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루에 대략 7시간 동안 약 4백발의 활을 쏜다고 한다. 또한 “양궁은 근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운동이에요. 그렇다보니 체격이 큰 선수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저는 어릴 때부터 마른 체격이라 최소 5kg을 찌울 것이고 근력운동도 더욱 열심히 할 예정입니다.”라며 목표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박성철 선수가 국가대표가 되어 대학양궁 최강팀인 우리학교 양궁부의 기상을 한층 더 높일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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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