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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소통학회 제12대 회장 취임한 이시훈 교수

“바람직한 소통문화의 정립과 확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6월 이시훈(광고홍보학·교수) 교수가 (사)한국소통학회(이하 한국소통학회)의 제12대 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2002년 스피치와 토론 교육 그리고 관련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한 스피치커뮤니케이션학회를 출발점으로 한 한국소통학회는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소통문화를 정립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다문화, 의료커뮤니케이션 등 연구분야를 확대해 가고 있다.

학회와 인연의 시작
이시훈 교수는 은사였던 이경자(경희대·언론정보학·교수) 교수의 소개로 한국소통학회에 대해 알게 되었고,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통의 문화를 직시하고 개선하는데 기여하고자 2002년 서강대에서 개최한 창립 총회에 참여했다. 이때부터 한국소통학회의 일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되었다. 이시훈 교수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저를 믿고 맡겨주신 선배 회장님들과 회원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학회 설립이념인 바람직한 소통문화의 정립과 확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회원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람들의 원활한 소통 위해
한국소통학회는 과거에 방송언어, 통신언어, 선거방송토론을 중점적으로 연구를 해왔다. 현재는 듣기 교육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스피치는 말하기와 듣기가 함께 이루어지는 것인데 지금까지는 말하기에만 치우쳐 연구와 교육을 시행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5월까지 학회 회원들과 함께 듣기 교육과 관련된 사업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적극적인 연구들을 통해 학회 회원들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과 사람들이 바람직한 소통문화를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시훈 교수의 목표이다.

소통 문화의 전초기지로
한국소통학회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한국전파진흥원의 후원으로 정보통신기술과 소통을 주제로 하는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8일에는 우리학교에서 휴먼커뮤니케이션, 정치커뮤니케이션,의료커뮤니케이션, 다문화 소통 등을 주제로 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스피치와 토론을 넘어서서 사회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전초기지로 우리 학회가 활용되었으면 합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여한 사람은 많은 가치를 얻어가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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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