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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시사기획 창’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한 유상경 씨

“도전을 통해 성취감을 얻다”


지난 9월 16일 KBS1TV에서 방영된 ‘시사기획 창’의 타이틀영상, 삽화, 애니메이션, 모션그래픽 파트를 우리학교 영상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이 맡아 제작했다. 이번 제작활동은 영상애니메이션학과 3학년인 유상경, 유주희, 이푸름, 장다정, 남기만, 류희진 씨와 박형진(영상애니메이션학·부교수) 교수가 참여했다. 유상경 씨를 만나 이번 제작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
이번 여름방학부터 영상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은 KBS와 함께 매주 화요일 방영되는 시사 프로그램 ‘시사기획 창’의 애니메이션 영상과 삽화 제작에 힘을 쏟았다. “이번 제작활동을 통해 무슨 일이든 하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준 KBS와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고생한 팀원들에게도 수고했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활동에는 애니메이션 제작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학업에 성실히 임한 학생들이 선발됐다. 처음해보는 영상작업인데다가 ‘유독물질 유출 사고’라는 어려운 주제가 주어져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어려움이 있을때 마다 교수님들의 가르침에 따라 동기들과 힘을 모으다보니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묵묵함이 빛을 발하다
애니메이션이란 만화나 인형을 이용하여 그것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표현하는 영상을 지칭하는 말이다. 학생들은 인물, 배경 등을 파트로 나누어 그리며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주제에 대해 공부하고 알아가면서 재미있게 작업했습니다. 묵묵히 자신이 맡은 부분을 수행했던 팀원들의 자세가 빛을 발했죠” 유상경 씨는 학과와 학교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마음 하나로 작업에 열중했다. “이번 활동이 값졌던 것만큼 기회가 된다면 더 큰 작품 활동에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함께 작업한 팀원들과 또 다른 작품도 함께하고 싶어요”

공감할 수 있는 영상 만들 것
“아무리 좋은 취지로 만든 영상이라 할지라도 그 영상을 보는 사람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면 기대한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유상경 씨는 앞으로 보는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소통하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자신뿐 아니라 영상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 모두가 ‘좋은 영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포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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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