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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과 러닝이 동시에 이뤄지는 효과적인 학습법

우리학교에 액션러닝 최초 도입 - 엄우용 교수


최근 액션러닝이라는 분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액션러닝이란, 학습자가 팀을 이룬 뒤 동료와 교사 등의 도움을 받아 실제 업무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학습을 하는 훈련볍의 일종이다. 우리학교 최초로 액션러닝을 도입한 엄우용 교수는 교수, 교사, 외부 공무원들이 액션러닝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도록 그 프로세스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실제 문제를 찾아가는 학습법
최근 액션러닝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 중 하나는 액션(문제를 해결하는 활동)과 러닝(학습)이 동시에 가능하고, 직접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뿐만 아니라 실제 문제에 대한 해결을 찾아가는 수업이기 때문이다. 엄우용 교수는 ‘인적자원개발론’이라는 수업에서도 액션러닝을 적용해 학생들이 ‘액션러닝이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스스로 체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엄우용 교수의 액션러닝법 수업을 듣고 난 후 학생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액션러닝을 진행할 때 과제를 팀에서 공통 과제로 가져가는 방법과 개별 과제로 가져가는 방법이 있어요. 제 수업 같은 경우는 개별 과제로 본인의 문제를 가지고 진행해요. 그러다보니 학생들이 상당히 관심이 높고 적극적으로 참여를 합니다.”

공부한 것을 완전히 내 것으로
액션러닝은 실제 문제, 학습자 본인의 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학습자와 관련성이 매우 많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참여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기존의 설명식 수업은 가르쳐주면 그럴 듯하지만 끝나고 나면 남는 게 없어요. 하지만 액션러닝은 직접 해보는 액션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내 것이 되어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장점이 있어요.” 반면 아쉬운 점으로는 많은 설명을 필요로 하는 수업에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오픈마인드의 자세를 가져라
엄우용 교수는 액션러닝 학습자의 올바른 자세에 대해 말했다. “액션러닝은 상당한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필요로 합니다. 과제 자체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세도 필요하지만, 다른 사람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수용해야겠다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오픈마인드를 가지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는 오픈마인드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며 어떠한 의견이라도 진지하게 수용하면서도, 실제 문제에 적용할 때 자신만의 필터링을 거쳐 융통성 있게 수용하는 센스를 발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욱 발전하는 액션러닝을 위해
“액션러닝을 우리나라에 가져올 때 테크닉만 가지고 적용을 하다 보니까 본질을 놓치는 경우가 있어요. 우리나라 상황에 맞으면서 액션러닝의 본질을 흐리지 않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러면서 대학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앞으로도 액션러닝에 대한 꾸준한 고민과, 여러 분야로 적용을 시도하는 엄우용 교수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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