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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원한파에도 뜨는 직업 10선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감원 한파가 몰아치고 있지만 이에 아랑곳 없이 뜨는 직업들이 있다.

8일 미 경제전문 방송 CNBC에 따르면 미 노스이스턴대 경영대는 최근의 고용 추세와 채용전문가들의 응답을 토대로 고용주들이 여전히 인재를 찾아나서고 있는 10가지 직업을 소개했다.

이들 직업은 어려워진 금융시장 환경에서 자산을 더 잘 관리할 수 있게 해주거나 경기침체로 비용절감에 나서는 기업들이 더욱 효율적인 경영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이다.

회계사, 브랜드 매니저, 파산변호사, 기업 예산분석가, 경영학 교수, 금융자문가, 재무분석가, 정보시스템 분석가, 조달.계약 전문가, 물류 전문가가 바로 이런 직업이다.

회계사의 경우 기업들의 회계에 대한 규제와 감독이 강화되는 것에 맞춰 구인 수요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노스이스턴대 린 새리카스 MBA 경력센터 소장은 말했다.

경기침체기에 많은 기업들이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서 적은 예산으로도 상품을 잘 홍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브랜드 매니저와 예산을 효율적으로 짜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예산분석가,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높여주는 재무분석가들도 기업의 구인 수요가 많아지는 분야다.

파산 변호사의 경우 리먼브러더스, 트리뷴 등과 같이 파산보호 신청을 하는 기업들이 잇따르면서 이를 맡아 처리할 전문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 직업이다.

금융자문가는 금융시장의 요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손실을 보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경우다.

이밖에 고객들의 요구를 파악해 이를 상품개발자가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정보시스템 분석가, 자재나 장비 등을 좋은 조건에 구입해 효율적으로 수송하고 보관함으로써 기업 경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조달.계약 전문가와 물류 전문가들도 고용하려는 기업이 늘어나는 분야라고 CNBC는 전했다.

ju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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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