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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이메일 마케팅 알고보니 '알짜'

업체는 수수료 절약..고객은 쇼핑정보.할인혜택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온라인몰의 쇼핑 소개 이메일이 일반적으로 스팸메일로 인식되지만 온라인몰은 이메일 마케팅에 상당한 공을 들인다.

고객들이 이메일을 열어 구매로 연결될 가능성이 예상보다 큰데다 인터넷포털을 거치지 않고 자체 사이트로 연결돼 검색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메일은 각종 쇼핑 정보 뿐 아니라 이메일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할인 혜택을 담고 있어 고객들의 구매욕을 부추기는 효과도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온라인몰은 쇼핑 소개 이메일의 효과가 높다는 판단에 따라 `스팸메일'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고객들이 이메일을 열어보도록 하는데 고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적절한 발송 시간과 제목을 선택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디앤샵(www.dnshop.com)의 경우 대다수 고객이 오전 일찍 이메일을 확인하는 것을 노려 새벽 시간대에 미리 발송하거나, 이메일을 확인하는 오전 시간대에 맞춰 발송하기도 한다.

제목은 고객의 성별 등에 따라 포인트를 잡아 뽑고 있다. 일반적으로 '최저가', '특가', '무료배송' 등의 가격 혜택을 강조하는 단어가 들어가면 이메일을 열어볼 확률이 높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온라인몰은 대체로 성별에 따라 고객들이 관심있는 상품들을 선별해 이메일 특가 및 이메일 단독 상품으로 소개하고 있다. 디앤샵은 성별로 전담자를 두고, 마케팅할 상품들을 선정한다.

특히 남자의 경우 유명 브랜드명이 제목에 들어갈 경우 이메일을 열어볼 확률이 높다.

이 같은 이메일 마케팅으로 인한 고객 유입은 온라인몰 트래픽과 매출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디앤샵은 이메일을 통해 사이트에 접속하는 고객이 전체의 5%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매출로 이어지는 효과가 다른 경로로 유입되는 고객들에 비해 높은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디앤샵은 최근 실시한 정기 바겐세일 기간 매일 엄선한 특가상품 이메일을 발송해 전체 유입 중 이메일을 통한 유입 비중은 5%가량, 일반 구매 고객보다 이메일을 수신한 고객들의 구매 지표가 10%가량 높아졌다.

옥션(www.auction.co.kr)은 1년 전부터 이메일을 통해 사이트에 접속할 경우 별도의 옥션 포인트를 지급, 이메일 오픈율을 30% 정도 높였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도 계절별로 필요한 상품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게 하는데 초점을 맞춰 짭짤한 고객 유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

G마켓(www.gmarket.co.kr)은 이메일 발송 후 고객들의 반응을 실시간 점검해 이메일에 우호적인 고객들을 상대로 추가적인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 매출로 이어지는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디앤샵 김현수 마케팅 본부장은 "이메일 마케팅은 정기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매출로도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마케팅 도구"라면서 "업체는 검색 수수료를 줄이고 고객들은 더 많은 할인혜택을 받기 때문에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lkb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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