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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과 취업


학생들은 장래 진로와 취업에 많은 고민을 한다. 꿈과 희망을 실천하고 본인의 존재와 정체성을 확인하며 삶의 소중한 터전이며 보람이 직장과 직업이다. 취업과정을 지켜보면서 그동안 성공적으로 취업한 제자들을 통하여 몇 가지 공통점을 알 수 있다.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한다면, 해야 할 것은 취업에 대한 신념, 꾸준한 관련 정보수집과 노력, 교수님과 선후배와 교류, 다양한 교내외 활동과 경험, 좋은 습관, 자신감과 도전정신, 취업전략이 필요하다. 하지만 하지 말아야 할 것은 게으름과 노력 부족, 성급한 포기, 지나친 만족과 자만심, 정보부재를 초래할 수 있는 나 홀로 준비, 지원할까 말까 망설임, 실전 면접연습과 경험 부족이다.

면접이 중요한데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은 영어로 자기소개, 지원동기, 하고 싶은 이야기이다. 또한 집단면접에서 면접관의 질문과 타인 면접자의 의견을 경청해야 한다. 답변은 앞뒤 없는 답변보다 솔직하고 간결하게 결론부터 먼저 이야기한 후 설명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고 싶은 회사에 지원하기 위해 사전에 다른 회사면접 경험도 필요하다.

대학 재학 시기는 뭐든지 할 수 있는 인생의 황금기이다. 모르고 부족한 것은 배우면 된다. 하지만 게으르고 나태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다. 학업, 스터디 활동, 봉사활동, 좋은 교우관계로 열심히 매진한다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비슷한 성적으로 학과에 입학하여 4년을 열심히 준비하는 학생들의 결과는 차이가 있고 하면 된다. 일례로 토익 400여점에서 졸업 전 955점까지 올리는 제자를 볼 때 그 노력에 대견함을 느낀다. 자신이 도전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교환 학생제도, 해외 봉사활동과 인턴, 각종 스터디 활동, 장학제도 등 학교에서 제공하는 많은 혜택들을 알려고 노력하고 착실히 준비하는 학생들이 있다.

고민 많은 젊은 철학자가 오늘의 대학생들이다. 연봉 너무 따지지 말고 자기만족과 경험, 장래성을 보고 준비하라고 권하고 싶다. 취업해서도 어려운 시절 생각해서 초심을 잃지 말고,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좋은 사람과 교류하며 바르게 사는 것이 좋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소중한 경험으로 삼고, 하면 된다는 신념과 노력이 필요하다.

젊은 철학자에게 君子自强不息(군자는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고), 有志者事竟成(바른 뜻을 가진 이는 그 뜻을 이루고), 盡人事待天命(매사 최선을 다한 후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을 조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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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지금, 굳이 ‘삼국지’를 읽는 이유 영화, 책,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괜히 실제 내 삶보다 더 있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본 적 없지만 의미 있어 보이는 철학책을 고를지, 그럴듯한 예술영화를 추천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오래전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를 떠올렸다.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고,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추천하기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고른 책은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오히려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지는 책이기도 하다. ‘굳이 지금 삼국지?’ 라는 반응도 있을 테고,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느낌이 꽤 다르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 타이밍과 판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어떤 날은 조조가 가장 쿨해 보이고, 어떤 날은 유비의 끝까지 사람을 믿는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삼국지는 책 ‘읽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부담부터 느끼기 쉬운데, 삼국지는 일단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