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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우리의 역할


2005년 3월 유엔 아시아 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 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Pacipic, ESCAP) 주관으로 서울에서 열렸던 제5차 환경과 개발에 관한 아시아 태평양 환경개발장관회(The Fifth Ministerial Conference on Environment and Development in Asia and Pacific)에서 녹색성장(Green Growth)이란 용어가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이 회의의 주요한 쟁점은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저개발 국가들이 경제성장의 필요성과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 였다. 선진국의 산업화 단계를 거치지 않고 경제성장 단계에서부터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성장하도록 하는 전략을 세웠는데 이것을 녹색성장 전략(green growth strategy) 이라고 하였다. 이런 녹색성장 전략의 추진을 위해서는 이전의 선진국들에 의한 세계경제의 성장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증가로 나타난 환경위기는 모든 국가가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지구의 환경파괴를 최소화 하면서 경제성장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국가성장의 발전 전략을 필요로 했고, 이에 따라 녹색성장의 패러다임이 탄생하게 되었다. 따라서 녹색성장이란 저탄소화에 따른 녹색산업화에 기반을 두고 경제성장을 증진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성장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의 경우 2008년 8·15 경축사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향후 60년을 이끌어 갈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 세계적 녹색 경주 상황에서 앞서 나감으로써 기후변화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이를 통해 국가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미래발전 전략인 것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이 제시된 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후변화대응 종합기본계획(‘08.9.19)’, 경기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녹색뉴딜사업 추진계획(’09.1.6)’, 녹색기술 육성을 위한 ‘녹색기술 연구개발 종합계획(‘09.1.13)’, 녹색산업 및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육성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한 ‘신성장동력 비전 및 발전전략(’09.1.6)’ 등을 속속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인 요구에 발 맞추어서 우리학교도 이에 필요한 인재양성의 메카로써 새로운 분야의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커리큘럼과 융합학문을 도입이 요구된다고 판단된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이와 관련된 산업육성과 인재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바 우리학교도 이에 같이 힘을 합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에 부응하고 시대를 리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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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제는 뉴스도 현명한 소비가 필요할 때 최근 20대 젊은층 사이에서 유튜브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나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한 뉴스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2023년에 실시한 우리나라 국민의 디지털 뉴스 이용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2명 중 1명(53%)은 유튜브를 통해 뉴스를 이용하며, 카카오톡(22%), 인스타그램(12%), 페이스북(10%) 등의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뉴스 소비도 상당하다. 소셜미디어 환경에서는 방문 목적과 상관없이 의도치 않게 뉴스에 노출될 수 있다. 페이스북의 경우, 이용자의 대다수가 방문 목적과 상관없이 뉴스에 노출된 적이 있다고 한다. 뉴스와 사적인 대화가 섞여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연히 뉴스에 노출된 것이 아니라, 뉴스를 보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사용한다는 응답이 최근에 증가하고 있다. 소셜미디어에서 접하는 뉴스 보도의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되는 것은 가짜 뉴스와 편파적인 뉴스이다. 소셜미디어 알고리즘은 이용자의 과거 이용 기록을 바탕으로 이용자가 관심 있을 법한 콘텐츠를 선별해서 추천하기 때문에, 진보 성향의 뉴스 보도를 본 사람에게는 진보 성향의 기사를, 보수 성향의 뉴스 보도를 본 사람에게는 보수 성향의 기사를 추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