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경제신문과 경북대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9회 전국 대학생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에서 우리학교 광고홍보학과 동아리인 ‘마나마나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에 팀 대표 제갈현열(광고홍보학·4) 씨를 만나 공모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 대상 수상소감
모든 대회가 그러하듯이 다들 비슷비슷한 실력으로 겨뤄요. 약간의 운 차이로 떨어지고 붙죠. 저희가 대상이란 큰 상을 받은 것 역시 운이 약간 따라준 것 같아요.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거예요.
● 이번 공모전의 발표는 어떤 내용인가?
삼성 옙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이에요. 옙은 시장에서는 1등이지만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브랜드가 되지 못했어요. 그래서 그 점에 대해 옙의 가치보다 소비자의 시각에서 소비자의 공감을 얻어야 한다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만들었고, 통합 매체전략으로 이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전략을 세웠죠.
● 공모전에 도전하게 된 계기
배운 것을 확인할 기회가 필요했죠. 매일 대학을 통해, 사회를 통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지만 정작 배운 것의 수준이나 가치 등을 평가할만한 척도는 부족했어요. 내가 배운 것을 사회에서 인정받고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가 공모전이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도전하게 됐어요.
● 공모전을 통해 얻은 점이 있다면?
사람들을 얻었습니다. 같이 워크숍을 하면서 알게 된 소중한 친구들이나 대회준비를 담당했던 고마운 경북대 지식자본연구회 식구들과 같이 이번 대회를 통해 알게 된 소중한 인연들이야 말로 진짜 가치있는 것이죠.
● 공모전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공모전은 승패가 결정되고 그 승패에 따라 지난 노력을 보상이 주어지기에 절대 승패에 연연하지 말라는 하고 싶어요. 승패보다 더 값진 것은 사람들이죠. 사람들과 대화해봐요. 대화에서 모든 아이디어가 시작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