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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KIDA 전국 대학생 영어토론 대회 준우승, KAC팀

“대회 통해 긍정적 생각과 자신감 얻어”


우리학교 박미화(KAC IR·2), 정도란(KAC IR·1) 씨가 ‘제11회 KIDA 전국 대학생 영어토론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박미화 씨를 만나 수상소감 및 대회에 참여하면서 느낀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KIDA 전국 대학생 영어토론 대회’란?
KIDA 는 Korea Intervarsity Debate Association 의 줄임말로 2006년에 창립된 전국 영어 토론 동아리 연합입니다. 고려대를 중심으로,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한양대 등의 서울 상위권 대학과, 지방에서는 우송대 솔브리지, 우리학교 KAC팀만이 속해있습니다. KIDA에서는 매년 Korea National Championship 대회를 학기마다 1회씩 개최합니다.

■ 준우승을 차지한 소감
준결승에 진출하기 전에 총 6개의 토너먼트를 하는데, 토너먼트 결과가 생각보다 나빠서 낙담하던 도중 준결승 진출 결과가 발표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준결승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만족했는데, 결승에까지 진출하게 되어 정말 기뻤고, 결승전에서는 우리가 우승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우리의 기량을 펼친 후 받은 상이라 아쉬운 점은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를 지도해 주신 헨리 교수님과 무한한 지원을 해준 작년 루키 파이널리스트 김상학 선배를 비롯한 여러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대회에 참여하면서 느낀점
솔직히 지방대라는 것에 콤플렉스가 있었습니다. 작년 대회와는 다르게 올해는 출신 학교 이름을 다 볼 수 있게 게시해 놓아서 약간의 차별을 느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대형 스크린에 루키 결승 진출자 명단이 발표됐을 때 모든 사람들이 놀랐었는데,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또, 한 라운드를 할 때 마다 다른 팀에게 배웠고 그 배운 방식을 시도해 보는 모험적인 토론을 했습니다.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무엇보다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이와 비슷한 대회를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솔직히 지식의 수준이나 깊이를 봤을 때 우리나 명문대 학생이나 별로 다른 점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지식을 쓰고 당당하게 발표할 수 있는 자신감에서 차이가 났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과 자신감을 가지고 임한다면, 어느 대회이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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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