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8.3℃
  • 흐림강릉 18.7℃
  • 흐림서울 19.8℃
  • 흐림대전 20.4℃
  • 구름많음대구 22.5℃
  • 맑음울산 23.2℃
  • 맑음광주 23.2℃
  • 맑음부산 25.6℃
  • 맑음고창 21.9℃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9.3℃
  • 구름많음보은 18.1℃
  • 맑음금산 20.3℃
  • 맑음강진군 23.4℃
  • 맑음경주시 21.6℃
  • 맑음거제 23.4℃
기상청 제공

‘제12회 중앙신인문학상’ 문학평론부문 신상조(문예창작학·석사수료) 씨 당선

“척 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우리학교 신상조(문예창작학·석사수료) 씨가 ‘제12회 중앙신인문학상’ 문학평론부문에 당선되는 영광을 가졌다. 이에 등단의 영예를 안은 신상조 씨를 만나 당선소감을 들어봤다.

■ 수상소감
많이 기쁘고 어리둥절합니다. 세상에는 그저 얻는 것이 없는데 내가 과연 이 상의 가치에 상당할 만큼 뭔가를 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도 있습니다. 가족과 선생님들께 조금이나마 기쁨을 안겨드린 것 같아서 흐뭇합니다.

■ 글을 쓰면서 힘들었던 순간
제 욕망을 채우느라 빈틈이 드러나는 순간들이 힘들었습니다. 저는 사실 일 순위가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대단한 희생정신이 있어서는 아니고 남편과 자식들의 행복이 곧 제 행복이기도 해서 입니다. 아들 녀석들이 제각기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면서 크고 작은 말썽을 일으켰습니다. 결코 완벽할 수는 없지만 제가 평균치의 엄마에도 못 미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자괴감에 몹시 힘들었습니다. 또 이 고민은 아직까지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 평론을 시작하게 된 계기
특별한 계기는 없었습니다. 소설을 전공하면서 평론 수업도 자연스럽게 듣게 되었습니다. 손정수 선생님의 강의는 열린 형식이면서 엄밀하다보니 거기서 새롭게 보고 배우는 것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수강과정이 끝나고 청강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다가 몇 해 전, 대수롭지 않게 투고한 비평문이 중앙일보 본심까지 올라간 적이 있습니다. 아마 그 때부터 평론 공부를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언부언하거나 척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모르면서 아는 척 하지 않으려하다 보니 자연히 이론 공부에도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읽고 느낀 만큼, 정확한 문장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자신의 끝없는 발전 가능성을 믿고,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관련기사





[가까운AI] 의용공학, AI와 사람 사이를 잇다 몇 년 전만 해도 의용공학과 학생이 바이오데이터를 분석하려면 프로그래밍 언어부터 익혀야 했다. ECG나 EEG 데이터를 불러오고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작성하다 보면 사소한 오류 하나를 찾는데 꽤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요즘은 풍경이 많이 달라졌다. AI에게 코드의 오류를 물어보기도 하고, 분석 방법을 함께 고민하기도 한다. 이해하기 어려운 논문을 읽거나 새로운 의료기기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때도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한다. 의용공학은 원래부터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분야다. 의학과 공학의 경계에서 출발한 학문인 만큼 인공지능과 만나는 것도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다만 최근의 변화는 조금 특별하다. AI가 단 순히 하나의 새로운 기술로 추가되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고 연구하는 방법 자체를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 의용공학 수업에 들어온 AI 의용공학에서 다루는 데이터는 매우 다양하다. EMG와 EOG 같은 생체신호가 있고, 엑스레이나 CT와 같은 의료영상도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워치나 웨어러블 센서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얻는 데이터도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런 데이터에서 사람의 눈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특징을 찾는 일은 AI가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