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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글로벌 캐스트’ 공모전에서 은상 차지한 ‘바퀴벌레’ 팀

대구 자동차 부품 산업에 초점을 맞춰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2010 글로벌 캐스트’ 공모전에서 우리학교 경영대학 학생 5명으로 구성된 ‘바퀴벌레’ 팀이 은상을 차지했다. 이에 ‘바퀴벌레’ 팀의 팀장을 맡고있는 채규환(경영정보학·3) 씨를 만나 수상소감을 들어봤다.

● 수상소감
올해 처음 열린 대회라 대회의 규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지도 못했고, 생각보다 규모가 큰 행사여서 불안하기도 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쁩니다. 그리고 스펙도 쌓아주고 기도 살려준다며 저를 믿어준 팀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2010 글로벌 캐스트’는 어떤 대회인가요?
지역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대회로써 지방의 중소기업, 산업단지, 테크노파크, 연구소 등의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을 탐방해 블로그나 UCC 등의 매체에 탐방보고서를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네티즌 평가·투표에 따라 시상하는 행사입니다.

● 어떤 주제로 보고서를 작성했나?
대구·경북이 섬유산업이 중심이라는 진부한 인식을 깨뜨리고 대구의 자동차 부품 산업에 초점을 둬 ‘대구 자동차 산업의 메카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보고서를 제작하기 위해 대구 지역의 자동차 부품 생산 기관을 탐방해 정보를 수집하였습니다.

● ‘바퀴벌레’ 팀이라 짓게 된 계기는?
팀면 ‘바퀴벌레’는 모 자동차 회사 회장의 별명이 ‘바퀴별레’ 였던것에서 실마리를 얻었습니다. 자동차 부품인 ‘바퀴’와 어느 한가지에 몰두하는 사람을 보고 ‘책벌레’, ‘공부벌레’라고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벌레’를 따와 ‘바퀴벌레’라고 지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지난 여름방학 때 학교 프로그램인 ‘글로벌 커리어’로 5박 6일간 중국에 있는 한국의 자동차 기업을 탐방하게 됐는데, 자동차 관련업계에 취업하기를 원하는 저에겐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다른 학생들도 학교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 공모전이나 대회에 출전하는 등 자신의 활동 범위를 넓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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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