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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국외봉사활동에 참가한 김은지 씨

“제 삶에 만족하는 법을 깨닫게 되어 좋은 공부를 한 것 같아요”


우리학교 학생지원팀에서 주최하는 동계국외봉사활동에 김은지(미국학·4) 씨가 올해 1월 7일부터 19일까지 방글라데시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이에 국외봉사활동에 참가하게 된 계기 및 봉사활동 하면서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았다.

● 동계국외봉사활동에 참가하게 된 계기
요즘 시대에 스펙 한 줄이 정말 중요하게 부각되는 시기라서 저도 스펙을 쌓고자 참가하게 되었고, 또 주위에 있는 선배들이 국외봉사활동을 다녀오고 되게 재미있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해줘서 한 번쯤 도전하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참가했습니다.

● 동계국외봉사활동에 참가하시면서 힘들었던 점
약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오후 5시까지 계속 활동을 해야 해서 힘들었고 또한 저희 봉사팀이 숙소로 잡은 곳이 학교 교실이라 이불도 없이 침낭 속에 들어가서 자는 것이 약간 집에서 잠자는 것과 달라 환경 적응이 안 되어 좀 힘들었어요. 그래도 힘든 만큼 제 삶에 만족하는 법을 깨달아서 좋은 공부를 한 것 같아요.

● 동계국외봉사활동에 참가하시면서 보람된 점
저희가 현지에서 벽화그리기, 놀이터 도색 작업을 했는데 하면서는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하고 난 후 완성된 모습을 보니 전에 있던 환경과 많이 달라져서 현지인들이 더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다는 점에 굉장히 보람을 느끼고 또한 교육 봉사활동도 했는데 그곳 현지인들이 저희가 함께 함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뿌듯했습니다.

●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대학 생활 4년 동안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참가했지만 그 중에 제일로 꼽으라면 국외봉사활동을 추천할 것 같아요. 힘들지만 힘든 만큼 보람이 있고 추억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학생들이 한 번쯤 기회가 된다면 꼭 국외봉사활동을 가보셨으면 하고 또한 학교에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꼭 참가해서 소중한 추억과 자신의 역량 개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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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