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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콩쿠르 한국무용부문 은상 수상 류수민(무용학·3)씨

끝없는 도전으로 실력 쌓아 나갈 것


지난 22일 우리대학의 류수민(무용학·3)씨가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 40회 동아무용콩쿠르 한국 전통 일반부문에서 ‘태평무’로 은상을 수상했다.

■콩쿠르에서 수상 소감 한마디?
예술을 전공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큰 대회에 나가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고 평가받고 싶잖아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이번 콩쿠르에 도전했고, 특히 동아콩쿠르에서 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해요.

■동아콩쿠르는 어떤 대회인지?
40회를 맞이한 동아콩쿠르는 무용을 전공하는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나갈 정도로 인지도와 권위가 높은 콩쿠르에요. 자랑같이 들릴 수도 있지만 이곳에서 상을 받는 다는 것은 실력도 인정받고 다른 예술인들에게 부러움을 살 정도에요. 그 정도로 예술인들이라면 누구나 도전하고 상을 받길 원하는 선망의 콩쿠르인 셈이죠.

■공연한 ‘태평무’는 어떤 춤인가?
태평무는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배워온 전통춤으로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리는 뜻을 춤으로 표현한 거예요. 다른 춤장단에 비해 구성이 복잡하고 까다로운데 오히려 이런 점이 동작을 섬세하며 우아하고 화려해 보이게 해요. 우리나라 춤으로 세계에 내놓아도 예술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춤이에요.

■대회를 준비하며 힘들었던 점과 느낀점은?
연습할 수 있는 장소를 구하는 게 제일 힘들었어요. 학교 연습실을 이용하려해도 빌리는 게 까다로워 힘들었는데 그런 상황에서 가장 큰 도움을 주신 분이 장유경 교수님이였어요. 이번 콩쿠르를 준비하면서 제가 힘들어할 때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장유경 교수님께 감사드려요.

■앞으로의 계획과 꿈은?
지금보다 더 노력해서 앞으로 열릴 청주대학콩쿠르와 국악제 등 여러 콩쿠르에 도전할 생각이에요. 콩쿠르를 통해 경험도 쌓고 많은 것을 배워 실력을 인정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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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