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학교 토목공학과 학생들이 ‘제 12회 내진구조물 경진 세계대회’에서 종합2위를 차지해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에 팀대표를 맡은 박동병(토목공학·4) 씨를 만나 작품에 대한 소개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수상소감
지난 6개월 동안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들 때도 있었지만 좋은 결과를 받아 기쁘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웠습니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좋지만 준비기간을 통해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해주신 장준호 교수님과 부족한 저를 잘 따라준 CSL1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작품에 대한 간단한 소개
단계별 지진실험을 통해 내구성, 강도 등을 측정하는 대회로 저희 팀 구조물은 경량화 되고 튼튼한 구조물에 브레이싱(구조물의 강도를 보강하는 부착장치)을 접목시켜 기존의 모델에서 한 단계 나아가 유동적 내진설계 기술을 돋보이게 한 작품입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과 극복방법
테스트를 할 때 마다 저희 팀의 성적이 좋지 않아 팀원들이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구조물을 만들어 보면서 해결방안을 찾았습니다.
■토목대회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토목공학과는 공모전이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공과 관련된 교외 활동 기회도 많지 않지만 이 시대의 경쟁력은 정보인 만큼 전공 관련 공모전을 찾아보고 참여해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을 직접 적용하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배운 노하우와 사용했던 아이디어를 정리할 계획입니다. 다음 대회를 참가하는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승하고, 또 다른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둬 우리학교를 세계에 알리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