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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디자인 대구 아카데미’서 건축학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4개팀 대구시장상 수상해 쾌거

“첫회에 큰 상을 받게 돼 더욱 뜻 깊어”


대구시가 주최한 ‘제1회 디자인 대구 아카데미’에서 우리학교 건축학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4개 팀이 대구시장상을 수상했다. 2011학년도 2학기부터 ‘대구’를 주제로 건축, 도시, 디자인, 환경, 인테리어, 사진 등의 분야에서 역량을 펼쳤다. 이중 ‘Youth Agora’의 작품을 전시한 허정우(건축학·5) 씨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 시장상 수상소감
좋은 취지를 가지고 대구 아카데미를 만들어주신 관계자 분들과 시장상을 받도록 지도해주신 권지훈 교수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첫 회에 큰 상을 받게 돼 더욱 뜻 깊습니다. 건축학문을 5년째 하고 있는데, 정말 매력 있는 학문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사회에 이바지하는 디자이너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디자인 대구 아카데미’에 참여하게 된 계기
‘디자인 대구 아카데미’는 대구를 대상으로 디자인프로세스를 진행시킨 다음 시청관계자와 협의 하에 선발하고, 괜찮은 작품들은 대구시에 실질적으로 적용시키는 행사입니다. 내가 살아왔고, 살고 있는 대구의 발전을 위해 무언가를 디자인한다는 것이 흥미로울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 작품소개
작품 이름은 ‘Youth Agora’입니다. 이는 청소년들을 위한 정치&경제 박물관으로 현 대구시청 앞에 위치한 주차장터에 시청이란 민감한 장소에 사이트를 정하게 된 것은 청소년들 또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대구 중심부와 가깝기도 하고, 국가소유의 땅이기에 얼마든지 활용해서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정치와 경제를 3D, 4D 등으로 체험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딱딱한 느낌을 없애고, 시청과 시민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 그야말로 광장(Agora)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
이제껏 배워왔던 것을 잘 정리하고 준비하여 사회에서 필요한 사람으로, 또한 계명의 멋진 선배로서, 나아가 글로벌 리더로서 자리매김 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도코모모’라는 공모전을 위해 열심히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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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