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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자동차경진대회에서 3위를 수상한 조해준(전자공학·3) 씨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자율주행자동차경진대회에서 Great Surprise(3위)를 수상한 BISA팀에서 대회차량을 조작한 오퍼레이터 조해준 씨에게 BISA팀 소개와 자율자동차 경진대회 3위 수상소감에 대해 들어봤다.

■ 자율자동차경진대회를 소개해주세요.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는 현대자동차 그룹에서 주관하는 경진대회입니다. 이번 대회는 미래자동차라는 주제를 가지고 약 2년간의 개발기간을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경기의 대부분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미션입니다.

■ 대회를 준비하며 힘들었던 점이나 보람 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역시 힘든 점이라고하면 자동차라는 특성상 테스트를 하기위해서는 넓은 공간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소운동장 음대주차장등 온갖 빈 도로를 찾아 헤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교외로 차량을 옮겨 테스트하는 날이 많았고 야외에서 밤을 새는 날도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큰 사고는 가장 핵심으로 쓰던 장비가 대회를 3주 앞둔 상황에서 고장이 나서 팀원모두를 당황하게 했지만 대회 4일을 앞두고 다른 센서로 교체작업을 완료하여 하여 대회준비를 마무리했던 일이 생각납니다.

■ great surprise 상을 수상한 소감
이번 주행이 끝나고 1차 주행 때에는 좋은 성적이 나왔었는데 2차 주행 때 제가 생각했던 것만큼의 주행성과가 나오지 않아서 많은 걱정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러한 걱정을 뒤로하고 3위라는 상위권을 수상하게 되어서 매우 놀랐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로 되돌아 온 것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이런 좋은 성과가 있도록 도와주신 지능형자동차대학원의 이호승 교수님, 이재천 교수님, 곽성우 교수님, 최해운 교수님, 한만배 교수님 외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
내년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무인자율주행자동차 경주대회에 출전하기위해 준비할 예정입니다. 올해의 기술을 바탕으로 다음대회 역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서 내년에는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인자동차 팀은 언제나 여러 학우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열정을 다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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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