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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주택 모델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김성태(건축학·5) 씨 외 3명

서랍식 가구 ‘슬라이딩 퍼니쳐’에서 아이디어 얻어


‘서울시가 주최하고 SH공사가 주관한 ‘강소주택 모델개발을 위한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리학교 재학생 김성태(건축학·5), 김미성(건축학·4), 최상열(건축학·3), 졸업생 김동윤(건축학) 씨로 구성된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김성태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수상소감
우선 바쁘신 와중에도 정성껏 지도를 해주신 이종국 교수님, 권지훈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결과를 낳기 이전에 팀원들 모두 열심히 참여했던 공모전이라 더욱 뜻깊고 보람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 수상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 강소주택의 개념과 작품소개
강소주택은 소형 주택주거의 질 향상과 주택가격에 따른 주거비를 최대한 경감하기 위해 좁은 공간의 활용을 극대화한 주택을 말합니다. 우리 팀은 ‘슬라이딩 퍼니쳐’라는 서랍식 가구를 아이디어로 통계청에서 구분한 직종유형에 기초를 삼았습니다. 이들 직종이 서로 이웃에 살 때 공유할 수 있는 가구가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과 극복방법
크게 힘들었던 점은 없었지만 같이 작업했던 동윤이가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주말에는 대구로 내려오고 주중에는 화상채팅을 해가며 작업을 했습니다. 멀리서도 같이 작업을 도와 준 동윤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 건축학을 공부하게 된 계기
전문직에 디자이너라는 이미지가 끌려 건축학을 공부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생각했던 부분과는 다른 점도 많고, 마감시간에 쫓겨야 한다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배울수록 매력적인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도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꿈, 계획
다들 목표가 있듯이 나 자신도 꿈꾸는 목표로 달려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 훗날에는 내 이름을 내건 설계사무소를 운영하는 것이 제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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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