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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리더 캠퍼스 조성위원회 위원장 김정배(지구환경학·교수) 교수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그린리더캠퍼스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


우리학교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지원하는 ‘2012년 저탄소 그린캠퍼스’에 상지대, 안양대, 인천대, 전주비전대와 함께 지난 7월 최종으로 선정됐다. 이에 우리학교 그린리더 캠퍼스 조성위원회 위원장으로 그린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김정배(지구환경학·교수) 교수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그린캠퍼스’ 관련하여 하시는 역할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저탄소 그린캠퍼스 사업’을 총괄하여 신청서를 작성하였으며, 교수, 직원, 학생이 주축이 된 그린리더 캠퍼스 조성위원회 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3년간 매년 연차보고서를 작성하여 보고합니다.

▶ 그린캠퍼스로 선정되어 진행 중인 사업은?
우리학교는 저탄소 그린캠퍼스 사업 신청을 하기 전에 많은 녹색 캠퍼스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총장님께서 강조하시는 ‘청정절융’은 그린캠퍼스의 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 산림지역과 연계한 캠퍼스 녹지공간 조성, 일생생활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건물 안에서의 금연 운동, 환경봉사대 청소운영, 수업하지 않는 강의실 소등하기 운동 등 많은 캠페인을 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2014년까지 저탄소 그린캠퍼스의 토대를 마련하여 녹색 교육의 메카역할을 수행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계획 중인 사업은 대학내 탄소배출량조사, 그린컬리큘럼 강좌 개설, 가로등의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옥상녹화사업, 자동차 없는 캠퍼스 만들기 등이 있습니다.

▶ ‘그린캠퍼스’ 추진으로 바라는 우리학교의 변화된 모습은?
‘그린캠퍼스’란 푸른 숲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깨끗한 건물에서 우리 모두 편안하게 함께 더불어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는 캠퍼스라고 생각합니다. 녹지 공간 확보를 통해 더욱더 푸른 캠퍼스를 만들고, 교수, 직원, 학생이 모두 에너지를 절약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서 학생들의 생활이 친환경적인 생활양식으로 변화되길 바랍니다.

▶ ‘그린캠퍼스’ 추진의 최종목표
우리학교와 지역사회, 지역기업체, 대구시, 계명문화대 등이 참여하여 녹색인재양성, 녹색생활실천, 녹색경영, 녹색 교정 조성 등을 통하여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그린리더캠퍼스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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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